이창용 “한 차례 금리 인하론 내수진작 효과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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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 한 차례로는 (내수진작)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1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하로 내수와 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의 지적에 "앞으로 인하를 몇 차례, 어떤 속도로 하느냐에 따라 내수 진작 효과가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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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 한 차례로는 (내수진작)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1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하로 내수와 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의 지적에 “앞으로 인하를 몇 차례, 어떤 속도로 하느냐에 따라 내수 진작 효과가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3개월 간의 금리 인하 방향에 대해선 “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와 금융 안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고 11월에 판단하겠다”면서 “금융시장 변화를 보고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기대와 달리 민간소비가 위축될 경우 어떻게 정책 공조를 할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금리를 인하했을 때 물가가 어떻게 될 것인지, 가계부채와 경기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지 등을 결합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수출이 지금 내수 부진을 상세하고 있어 전체 국내총생산(GDP) 면에서는 잠재성장률 이상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내수 부분, 그중에서도 자영업자라든지 부채가 높은 부분에 대해서는 회복세가 더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 실기론에 대해선 “7월부터 인하를 고민했지만, 당시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빠르게 올라가고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너무 빨라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주지 않기 위해 쉬었다 내렸다”면서 “지금 한국은행은 적절한 속도로 조절하고 있다”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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