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다가 욱해서…사기그릇 던져 지인 다치게 50대 집행유예

신재훈 2024. 10. 13.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의 배우자가 한 말에 화가 나 지인에게 사기그릇을 던져 다치게 한 5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춘천 한 술집에서 B(47)씨와 술을 마시던 중 식탁 위에 있던 사기그릇을 B씨 머리에 집어 던져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원, 징역형 집유 선고…“피해자 처벌불원 의사 참작”
▲ 일러스트/한규빛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의 배우자가 한 말에 화가 나 지인에게 사기그릇을 던져 다치게 한 5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춘천 한 술집에서 B(47)씨와 술을 마시던 중 식탁 위에 있던 사기그릇을 B씨 머리에 집어 던져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 배우자로부터 ‘4∼5년 전 술값을 왜 바닥에 던졌냐’는 항의를 받자 홧김에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판사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상해를 가한 행위의 죄질이 좋지 못하다”며 “폭력 범죄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