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 1,000km를 달리네" 벤츠도 넘보는 프리미엄 세단 출시, 디자인까지 '감탄'

사진=양왕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YangWang)이 대형 전기 세단 ‘U7’을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고급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1,300마력의 초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첨단 기술,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으로 무장한 U7은 전기차 고급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1,300마력 출력에 720km 주행, 슈퍼카급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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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7 전기차 모델은 4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총 1,300마력, 최대 토크 171.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9초 만에 도달한다.

135.5kWh 블레이드 배터리는 CLTC 기준 최대 72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500kW 급속 충전으로 20분 이내에 30%~80% 충전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감각의 인테리어와 자율주행 기술 집약

사진=양왕

U7의 실내는 총 5개의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고급 소재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열 독립 시트 옵션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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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즈 아이 A’ 자율주행 시스템은 총 33개의 센서로 구성돼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며, AI 음성 명령과 DeepSeek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1,00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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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7은 전기차 외에도 PHEV 모델을 함께 선보인다.

52.4kWh 배터리와 60L 연료탱크를 조합해 한 번 충전·주유로 최대 1,000km 주행이 가능하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전략이다.

가격은 전기차 모델이 628,000위안(약 1억 2,700만 원)부터 시작하며, PHEV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사진=양왕

양왕 U7은 단순한 전기 세단이 아니라, 고성능·고급화를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EV로서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안긴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제네시스와 같은 전통 프리미엄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민 이 모델의 등장은, 중국 전기차 산업의 급속한 발전을 상징하는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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