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엑스, 아프리카 진출... '쿠알라룸푸르-나이로비' 신규 취항

- 11월부터 주 4회 직항노선 운항
- 아시아 지역 LCC 최초

출처 : 위키백과 에어아시아X

말레이시아의 LCC 에어아시아의 중·장거리 항공편을 담당하는 '에어아시아엑스'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로의 신규 취항을 확정지었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나이로비로 가는 직항편으로, 아시아 지역에 거점을 둔 저비용 항공사 중에서는 최초다. 쿠알라룸푸르-나이로비 직항편은 올해 11월 15일부터 주 4회(월, 수, 금, 일)씩 운영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엑스 측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연간 약 15만~16만 명의 승객이 해당 노선을 이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이로비 신규 취항에 이어, 향후 자사가 진출해 있는 취항지들로부터 나이로비로 갈 때 이용할 수 있는 간편환승 절차를 구축할 예정이다.

보유하고 있는 모든 노선을 적극 활용해, 아프리카로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허브 역할을 맡음으로써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에 맞춰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한국에서도 나이로비로 갈 수 있는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쿠알라룸푸르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나이로비까지는 별도의 출입국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게 된다. 에어아이스엑스가 구축하는 간편환승 시스템을 이용하면 수하물 역시 최종 목적지인 나이로비까지 자동 운송된다.

나이로비는 넓디넓은 아프리카 대륙의 수많은 나라 중에서도 무역, 관광, 비즈니스 영역에 걸쳐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도시다. 인구 약 430만 명으로,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가장 큰 도시로 꼽힌다.

한편, 에어아시아엑스는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현지 시간 1일 본사 레드큐(RedQ)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아울러 신규 취항에 따른 프로모션으로 인천-쿠알라룸푸르(경유)-나이로비 항공권에 대한 할인을 제공한다. 오는 7월 14일(일)까지 에어아시아 홈페이지 또는 무브(MOVE)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편도 총액 기준 최저 금액은 43만100원이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구매한 항공권으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10월 8일까지 탑승 가능하다.

출처 : 에어아시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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