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과 처방 1위 기업인 동구바이오제약이 글로벌 화장품 및 스킨부스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제약바이오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성장성이 높은 에스테틱 시장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구바이오제약은 대만 종합기업인 충타이 에너지와 약 100억원 규모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셀블룸(Cell Bloom) 대만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동구바이오제약의 대표 브랜드 셀블룸의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다. 대만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충타이 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 및 자원 재활용 분야를 기반으로 성장한 대만 기업이다. 재생에너지·바이오·헬스케어·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선보인 셀블룸은 최근 대만 보건복지부(MHW)로부터 정식 품목 승인을 획득해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혁신성을 공인 받았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글로벌 및 현지 규제기관의 요건을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승인을 계기로 대만을 포함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이에 더해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3월 대만 보건복지부가 인체 유래 엑소좀을 화장품 원료로 공식 허용한 이후, 대만 수출 전용 라인을 통해 인체 및 식물 유래 줄기세포 엑소좀 앰플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아울러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달 아름메딕스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영업망을 활용해 미용·성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글로벌 협업을 통해 화장품 및 스킨부스터 분야에서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시장 다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이번 대만 독점 계약은 단순한 유통 협력을 넘어 셀블룸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어 전략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셀블룸 및 고기능성 스킨부스터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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