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명절 반납’…호주서 ‘굵은 땀방울’
[KBS 대전] [앵커]
지난해 KBO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명절 연휴도 반납한 채 호주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선수단은 오늘(19일) 귀국과 동시에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전지훈련을 이어갑니다.
박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TWO, TWO, TWO!"]
코디 폰세의 뒤를 잇는 새 외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원아웃 1루 상황에 맞춰 안정적인 수비에 성공합니다.
베테랑 류현진도 투아웃 만루 상황이 주어지자, 전력을 다해 1루로 달려갑니다.
코치진의 요구사항이 점점 많아지지만, 훈련 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김우석/한화이글스 코치 : "다음 턴부터 바로 번트 시프트 앤 사인 들어갈 테니까 유념해서 준비해 주세요. 오케이? (네!)"]
지난해 주목받지 못했던 젊은 선수들은 자체 연습경기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말, 일본 프로야구로 단기 유학을 다녀온 내야수 박정현과 정민규는 두 타자 연속 홈런에 호수비까지 더해 두터운 내야진에 긴장감을 끌어올렸습니다.
[박정현/한화이글스 내야수 : "잘 준비해서 이번 시즌에는 1군에서 많이 볼 수 있도록,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정민규/한화이글스 내야수 : "길게 말할 필요도 없고 그냥 잘하겠습니다."]
한화의 오랜 숙제인 중견수 문제를 해결할 외야진은 더욱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페라자는 팀 훈련 외에 추가 훈련까지 자처하며, '수비가 약하다'는 꼬리표 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추승우/한화이글스 코치 : "2년 전이랑 지금이랑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너무 좋아져서 훨씬 더 만족스럽네."]
[페라자/한화이글스 외야수 : "감사합니다. 코치님."]
설 명절도 반납한 채 호주에서 구슬땀을 흘린 한화 선수단은, 오늘 귀국과 동시에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키우며 우승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그래픽:최선화/화면출처:이글스TV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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