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역사가 공존하는 이탈리아의 숨은 여행지" 풀리아&마테라 여행 가이드 5가지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풀리아와 마테라는 아름다운 해변과 독특한 건축물로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아드리아해와 이오니아해를 끼고 있는 풀리아와 동굴 도시로 알려진 마테라는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풀리아와 마테라를 여행할 때 꼭 알아야 할 5가지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풀리아의 아름다운 해변 탐험하기
풀리아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수정처럼 맑은 바다와 황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특히 살렌토 반도의 페스콜루세 해변은 '살렌토의 몰디브'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여름에는 수온이 25도를 넘어 따뜻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풍경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오트란토의 바이아 데이 투르키 해변은 1km 길이의 오솔길과 소나무 숲을 지나 만나는 하얀 모래 해변으로, 깨끗하고 얕은 수심으로 인해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풀리아의 독특한 건축물 트룰리 마을 방문하기
풀리아 지역의 알베로벨로에 위치한 트룰리 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독특한 건축물로 유명합니다. 원뿔 모양의 지붕을 가진 하얀 석회암 건물들이 모여 있는 이 마을은 마치 동화 속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트룰리 건축물은 14세기경 세금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며, 현재는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이나 상점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독특한 건축양식을 감상하고, 현지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마테라의 동굴 주거지 사세 탐험하기
마테라는 '동굴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곳으로, 바위를 파서 만든 주거지인 '사세'로 유명합니다. 이 독특한 주거형태는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세 지구는 크게 사소 바리사노와 사소 카베오소로 나뉘며, 좁은 골목길과 계단을 따라 오르내리며 중세 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도시를 탐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굴 교회인 산타 마리아 데 이드리스 성당은 12세기에 지어진 건축물로, 내부의 프레스코화와 독특한 건축양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풀리아의 올리브 오일과 와인 체험하기
풀리아는 이탈리아 올리브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올리브 오일의 본고장입니다. 수천 년 된 올리브 나무들이 펼쳐진 풍경은 그 자체로 장관이며, 현지에서 생산되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의 맛과 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풀리아는 프리미티보, 네그로아마로와 같은 토착 품종으로 만든 와인으로도 유명합니다. 지역 와이너리를 방문하여 와인 시음을 즐기고, 포도밭을 둘러보는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현지 농장인 마세리아에서 올리브 오일 생산 과정을 직접 보고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이를 통해 풀리아의 음식 문화와 전통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풀리아와 마테라의 전통 요리 맛보기
풀리아와 마테라의 요리는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 수제 파스타로 유명합니다. 풀리아의 대표적인 파스타인 오레키에테는 귀 모양의 독특한 모양으로, 브로콜리 라베와 함께 즐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마테라의 전통 빵인 '파네 디 마테라'는 특유의 제조 방법으로 만들어져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또한 풀리아의 부라타 치즈와 카치오카발로 치즈는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해안 도시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내륙 지역에서는 양고기나 돼지고기를 이용한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현지 시장을 방문하여 신선한 재료를 직접 보고 구매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풀리아와 마테라는 아직 많은 여행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의 숨은 보석과 같은 여행지입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독특한 건축물,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특별한 여행 경험을 만들어보세요.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이탈리아 남부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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