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사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가 7조 비결

김도헌 기자 입력 2022. 6. 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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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최근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사업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 수주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조기에 경신하며 저력을 과시한 현대건설은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사업 ▲대전 도마·변동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에 이어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사업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까지 연이어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6조954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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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창사 이래 최초 도시정비사업 7조원 수주 눈앞
산본 무궁화주공 등 연이어 수주
6달만에 누적 수주액 6조9544억
상반기에만 지난해 5배 넘는 실적
탄탄한 시공능력 실적으로 이어져
현대건설이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사업 7조 원 수주를 눈앞에 뒀다. 현대건설이 최근 수주에 성공한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총공사비가 8397억 원에 이른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최근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사업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 수주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개월 만에 누적 수주액 6조9544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사업부문 ‘7조 클럽’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하반기에 예정되어있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입찰 참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 4년 연속 업계 1위 달성은 물론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최고기록 경신도 노릴 수 있게 됐다.

공사비가 각각 4158억 원, 8397억 원 규모인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두 사업 모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조기에 경신하며 저력을 과시한 현대건설은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사업 ▲대전 도마·변동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에 이어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사업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까지 연이어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6조954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1조2919억 원과 비교해 5배가 훌쩍 넘는 실적이다.

현대건설의 순항에는 탄탄한 브랜드 파워가 제1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1962년 국내 최초로 단지형 아파트인 마포아파트를 공급한 현대건설은 1976년 강남 최초 고급 중대형 아파트인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공급했다.

2000년대 본격적인 브랜드 아파트 시대가 시작되자 현대건설은 ‘현대홈타운’ 론칭에 이어 2006년 9월 ‘힐스테이트’를 만들어 ‘라이프스타일 리더(Life-Style Leader)’의 브랜드 철학을 선보였다.

2015년 4월에는 ‘디에이치’를 론칭해 ‘단 하나의 완벽함(Perfection)’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펼쳤다. 디에이치는 기존 아파트보다 ‘좀 더 나은’이 아닌 출발부터 전혀 다른 대한민국 최초의 완벽한 프리미엄 라이프를 지향한다. 현대건설은 브랜드 론칭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주택기술력 강화에 힘쓰며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시공 능력이나 기술력, 브랜드 가치 등 조합의 눈높이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브랜드 파워와 경쟁사 대비 탄탄한 재무 안정성 및 시공 능력이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급 실적으로 연결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5499억 원을 수주하며 2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창사 이래 첫 ‘5조 클럽’ 가입,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던 현대건설은 올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주 7조 원에 육박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내실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춰 공사금액 8000억 원이 넘는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하는 등 연초부터 가파른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분야 다각화, 수주영업조직 정비 및 도시정비에 특화된 전문 인력 충원, 치밀한 시장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설계 및 사업조건을 제시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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