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만7천원도 붕괴…또 52주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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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7000원 선도 무너졌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500원(4.23%) 떨어진 5만6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5만70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월3일(5만5400원) 이후 1년9개월여 만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부회장) 명의로 '반성문'을 내어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 복원, 철저한 미래 준비, 조직 문화 혁신 등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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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7000원 선도 무너졌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500원(4.23%) 떨어진 5만6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1% 이상 내린 채 문을 연 이날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커졌다. 이날 종가는 지난 1년 중 가장 낮은 가격(52주 신저가)이다. 삼성전자가 5만70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월3일(5만5400원) 이후 1년9개월여 만이다. 52주 최고점에 있었던 지난 7월10일(8만7800원)을 기준으로는 35.54% 내려앉았다.
외국인은 6550억여원어치를 팔아치우며 32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전날 51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매도 규모를 줄이는 듯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하루 만에 10배 이상 강해진 것이다. 32거래일 동안 외국인의 하루 평균 순매도액은 3930억원이며 누적 총액은 12조5750억여원에 이른다. 이날 기관은 850억여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3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문제와 관련해 품질 검증 절차에서 차질을 빚는 등 경쟁력 논란을 일으키면서 주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지난 8일 발표한 잠정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9조1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좀처럼 반등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부회장) 명의로 ‘반성문’을 내어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 복원, 철저한 미래 준비, 조직 문화 혁신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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