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파이널B' 전북, 단두대 매치서 대전에 0-2 패배…강등권 순위 맞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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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강등 그림자가 사라지지 않았다.
반대로 대전하나시티즌은 전북을 끌어내리고 한숨 돌렸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B 첫 경기에서 전북과 대전이 만났다.
이날 결과에 따라 대전이 9승 11무 14패 승점 38점으로 전북(승점 37점)을 끌어내리고 10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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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의 강등 그림자가 사라지지 않았다. 반대로 대전하나시티즌은 전북을 끌어내리고 한숨 돌렸다.
1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등권 간의 단두대 매치가 펼쳐졌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B 첫 경기에서 전북과 대전이 만났다. 양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던 가운데 대전이 적지에서 2-0으로 이기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전북은 안방에서 치명타를 맞으면서 강등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대전이 9승 11무 14패 승점 38점으로 전북(승점 37점)을 끌어내리고 10위로 올라섰다. 잔류 마지노선인 9위 대구FC(승점 39점)와 격차를 1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전북은 반대로 11위로 한 칸 더 내려갔다.
전북은 송민규와 이영재, 안드리고, 전병관 등을 공격진에 내세웠다. 한국영과 보아텡을 허리에 배치했고, 홍정호와 박진섭, 김태현, 안현범으로 수비를 구성했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대전은 마사, 김준범, 윤도영, 최건주, 이순민, 밥신, 김문환, 오재석, 김현우, 이정택과 함께 돌아온 이창근 골키퍼에게 뒷문을 맡겼다.
냉정한 플레이가 요구된 단두대 매치라 양팀 모두 신중하게 주도권 싸움을 진행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북이 점차 볼 점유율을 늘려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홍정호가 공격에 가담해 헤더를 시도하고, 이영재와 안현범이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보여주면서 점차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북에 골운이 따르지 않는 사이 대전은 차분하게 반격을 준비했다. 기회를 엿보던 대전이 전반 41분 날카로운 한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재석이 왼쪽 측면까지 올라가 연결한 크로스가 최건주를 거친 뒤 김준범이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딱 한 차례 슈팅으로 영의 균형을 깼다.
전북이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안드리고를 빼고 대표팀에서 움직임이 가벼웠던 문선민을 투입했다. 문선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른발 슈팅으로 대전을 위협하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그런데 결정적인 기회는 대전으로 향했다. 후반 12분 윤도영의 패스를 받은 마사가 문전에서 슈팅하는 과정에서 전북 박진섭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페널티킥으로 달아날 기회를 잡은 대전은 마사를 키커로 내세웠는데 김준홍 골키퍼에게 제대로 읽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전북도 균형을 맞출 기회가 있었다. 후반 24분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잡은 문선민이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이 가로막혔다. 이어 김진규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춘 전진우의 슈팅도 날카로웠는데 이창근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탄식했다.
전북이 공격의 고삐를 조이자 대전은 안톤과 임덕근을 투입해 굳히기에 돌입했다. 후반 45분까지 1골차 리드를 잘 지킨 대전은 추가시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안톤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준범이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2-0을 만들며 쉽지 않은 전주 원정에서 환호했다.
전북은 믿었던 전주성에서 펼친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부터 패하면서 강등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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