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직 9급 평균 경쟁률 6.1대 1… 최근 5년 새 ‘최저’
20대 청년층 지원 47.6% 가장 많아… 여성 응시자 비율 57%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개 및 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전국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2026년도 지방공무원 9급 등 필기시험에 총 14만1천546명이 원서를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전체 선발 예정 인원은 2만3천390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6.1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간의 경쟁률 추이 중 최저치에 해당한다. 지방직 9급 경쟁률은 지난 2022년 9.1대 1에서 2023년 10.7대 1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10.4대 1, 2025년 8.8대 1에 이어 올해 6.1대 1까지 떨어지며 3년 연속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형별로는 공개경쟁 채용이 6대 1, 경력경쟁 채용이 1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기도는 4천663명 선발에 2만5천130명이 지원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인천시는 1천537명을 뽑는 자리에 6천952명이 원서를 내 4.5대 1의 다소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가 76명 선발에 953명이 몰리며 12.5대 1의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10대 1)와 대전(9.5대 1)이 뒤를 이었다. 반면 충청북도는 1천253명 모집에 5천407명이 지원해 4.3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6.7대 1(1만4천530명 선발·9만 7천74명 지원)을, 과학기술직군이 5대 1(8천860명 선발·4만4천472명 지원)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여전히 청년층의 공직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20~29세 지원자가 전체의 47.6%(6만7천367명)로 절반에 육박했고, 30~39세가 37.8%(5만3천440명)로 뒤를 이었다. 40세 이상 늦깎이 지원자도 13.8%(1만9천641명)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 지원자가 8만722명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해 남성(6만824명·43%) 비율을 앞질렀으며 이는 지난해(56.7%)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각 지역별 구체적인 시험 장소와 일정은 해당 시·도 및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필기시험의 최종 결과는 오는 7월 중 각 시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신웅 기자 grandtrus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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