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악몽 떨쳐라”… 한화 김서현 어깨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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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게 얻은 경험이다."
프로야구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21)은 1일 SSG와의 방문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말 홈런 두 방을 내주며 5-6 역전패를 허용했다.
마무리 투수를 맡은 첫해부터 세이브 2위(33세이브)에 오르고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비싼 '세금'을 낸 김서현은 17일 시작되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세금 환급'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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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삼성 가라비토 선발투수

프로야구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21)은 1일 SSG와의 방문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말 홈런 두 방을 내주며 5-6 역전패를 허용했다. 그러면서 3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직행을 꿈꾸던 한화의 희망도 산산조각이 났다. 마무리 투수를 맡은 첫해부터 세이브 2위(33세이브)에 오르고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비싼 ‘세금’을 낸 김서현은 17일 시작되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세금 환급’을 노린다.
김서현은 올해 삼성전에 8번 등판해 8과 3분의 2이닝 동안 실점 없이 삼진을 6개 잡았다. 삼성은 김서현이 올 시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피안타 2개도 모두 단타였다.
김서현에게 이번 PO는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다시 잡을 수 있는 두 번째이자 마지막 기회다. 김서현은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자신 있게 내 공만 던지면 된다. 내가 할 것만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서현이가 그 경험으로 더 강해져 한화를 우승 팀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전반기에 1.55였던 평균자책점이 후반기에 5.68까지 치솟은 김서현은 보름 넘게 휴식을 취해 구위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멘털을 뒤흔드는 ‘한 방’은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 정규시즌 홈런 1위(161개) 팀 삼성은 ‘가을 야구’에서도 승부처마다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SSG와의 준PO 4차전 승리를 결정지은 것도 ‘약속의 8회’에 터진 홈런 두 방이었다.
더욱이 삼성은 8회만 넘기면 9회에는 베테랑 마무리 김재윤(35)이 올라온다. 김재윤은 준PO 네 경기에 모두 등판해 4이닝 동안 피안타가 1개도 없는 ‘언터처블’ 모드다. 김재윤은 정규시즌 때는 부침을 겪어 5∼7월에는 이호성(21)에게 마무리 투수 역할을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8월 이후 8세이브를 몰아 올리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KT 시절이던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은 경험도 있다.
17일 정규시즌 2위 한화의 안방 대전에서 시작되는 PO 1차전에 한화는 폰세(31), 삼성은 가라비토(30)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두 투수는 정규시즌 때 상대 팀에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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