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북미 전력망 투자 사이클 올라탄다…HVDC·해저케이블 전면 배치

조재범 기자 2026. 5. 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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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저케이블 기술을 앞세워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확대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HVDC 케이블, 해저케이블,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 등을 주요 제품으로 내세웠다.

송 부회장은 "북미는 전력망 투자 확대와 재생에너지 보급이 동시에 진행되며 전력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미국에서 축적한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HVDC, 해저케이블, 노후 전력망 솔루션 등 핵심 사업에서 성과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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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전력 인프라 전시회 ‘IEEE PES T&D’ 참가
해저케이블·노후 전력망 솔루션 공개하며 현지 수요 대응
송종민 부회장, 주요 전력청 만나 협력 방안 논의
[출처=대한전선]

대한전선이 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저케이블 기술을 앞세워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확대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5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26 IEEE PES T&D'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글로벌 전력 기자재 기업과 전력청,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전력 인프라 전시회다. 송배전 분야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HVDC 케이블, 해저케이블,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 등을 주요 제품으로 내세웠다. 북미 지역에서 전력망 투자와 재생에너지 연계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맞춰 사업성이 높은 분야 중심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가장 강조한 분야는 HVDC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수주한 320kV급 HVDC 케이블을 비롯해 525kV급 HVDC 지중케이블을 소개했다. 국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도 함께 선보였다. 대규모 전력을 장거리로 안정적으로 보내는 차세대 전력망 기술 역량을 부각한 것이다.

해저케이블 사업의 투자 현황과 종합 수행 능력도 공개했다. 대한전선은 국내외 해저케이블 수주·수행 실적을 소개하고, 2027년 준공 예정인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의 생산 역량과 건설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해상풍력 전용 케이블 포설선 '팔로스(PALOS)'호와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법인 '대한오션웍스(Taihan Ocean Works)'도 함께 알렸다.

미국 시장을 겨냥한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도 전시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 관로를 활용하면서 송전 용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노후 전력 인프라 비중이 높은 미국에서 신규 전력망 건설 부담을 줄이고 전력 공급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된다. 대한전선은 관련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과 상담을 진행했다.

송종민 부회장은 전시회 현장을 찾아 대한전선 미국 법인 임직원과 함께 북미 주요 전력청 및 거래처 관계자들을 만났다. 송 부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송 부회장은 "북미는 전력망 투자 확대와 재생에너지 보급이 동시에 진행되며 전력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미국에서 축적한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HVDC, 해저케이블, 노후 전력망 솔루션 등 핵심 사업에서 성과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 앞서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ICC(Insulated Conductors Committee)'에도 참가했다. ICC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전력망 관련 컨퍼런스다.

업계는 미국의 연간 전력 수요가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가 영향으로 2024년 약 4100TWh에서 2030년 5000TWh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대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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