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전국 유명 빵집과 ‘가루쌀 빵지순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가루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전국 유명 빵집 32개사가 참여하는 ‘가루쌀 빵지순례’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가루쌀 빵지순례는 △대한민국제과명장 제과점(김영모베이커리, 김덕규과자점, 엘리제과자점, 베비에르) △제과기능장 제과점(랑콩뜨레, 바누아투과자점, 브레드세븐, 콜마르브레드, 하레하레 등) △지역 빵집 명소(성심당, 이성당, 홍두당 등) △호텔 베이커리(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등 전국 32개사, 91개 매장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달 열린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델리’에서는 오미자 플라워 데니쉬, 명란 쌀바게트, 감태 쉬폰케이크 등을 선보이며, 최우수상을 받은 ‘베이커리 리종’에서는 밥 한 공기와 쌀 플라워 등 개성 넘치는 신메뉴를 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 업체별로 베이커리 전문가들이 개발한 120여종의 다양한 가루쌀 제과제빵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이달에는 빵지순례 행사매장에서 QR코드를 이용해 가루쌀 빵 구매인증 사진을 올리면 200명을 추첨해 음료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빵지순례 기간 동안 가루쌀 인스타그램 계정(have_a.rice.day)을 통해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가루쌀 빵 구매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옥천 대한제과협회 회장은 “협회는 가공 방식이 기존 쌀가루보다 친환경적이며, 쌀의 장점을 그대로 갖춘 가루쌀을 새로운 제과제빵 재료로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원료 구매와 더불어 전국의 제과점이 원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기술적인 부분을 발전시켜 더욱 맛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빵지순례 행사는 제과제빵 업계와 함께 점점 줄어드는 국산 쌀 소비를 진작하고, 국내 쌀 농가와 상생한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 여러분들이 가루쌀 빵을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