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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 최악의 저출산국'이란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까.
10년째 추락하던 출산율이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들어 증가세가 이어지는 점 등을 고려하면 올해 출생아 수가 작년 합계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8월 혼인 건수는 1만7527건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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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한국은 '세계 최악의 저출산국'이란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까. 10년째 추락하던 출산율이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출생아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24명(5.9%) 증가한 2만98명이었다. 7월(2만601명)에 이어 두 달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출생아는 15만8011명. 하반기 들어 증가세가 이어지는 점 등을 고려하면 올해 출생아 수가 작년 합계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태어난 아기가 많아진 것은 결혼한 커플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8월 혼인 건수는 1만7527건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0.0%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뒤늦게 몰려, 혼인 건수는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 속도라면 연간 0.7명대까지 추락한 합계출산율 반등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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