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급물살’…성사 시 단기 유동성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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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을 선정했다.
홈플러스는 22일 "전날 오후 3시 마감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개입찰 결과 하림그룹의 NS홈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세부 내용에 대한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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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다음달 4일까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을 선정했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이 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익스프레스 매각 성사 여부가 향후 경영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22일 "전날 오후 3시 마감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개입찰 결과 하림그룹의 NS홈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세부 내용에 대한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엠지씨글로벌을 포함해 총 2곳의 전략적 투자자(SI)가 인수의향서(공개 입찰 과정에서 입찰 참여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서류)를 제출했다. 반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유력 후보로 언급됐었던 하림그룹은 지난달 예비입찰 당시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본입찰 마감일인 이날 입찰 서류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는 반전을 끌어냈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인수 대금을 바탕으로 한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수정안이 나오고, 이와 관련해 채권자 간 최종 가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법원이 정한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다음달 4일까지이지만 더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서울회생법원에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이후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폐점 보류 점포 중 대구 동촌점 등 전국 5개 매장의 영업을 추가로 종료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납품률 급감으로 인해 자체 브랜드(PB) 상품 위주로 진열대가 채워지고 있고, 본사 인력 감축에 이어 지난달 직원 급여도 크게 줄어드는 등 정상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익스프레스 매각은 홈플러스의 존폐가 걸린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기업 정상화가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며 "상품대금을 선납하지 않으면 물건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익스프레스 매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이번 매각이 홈플러스 재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감시와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홈플러스 측은 "조속히 세부 내용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기업회생절차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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