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안 되면 노히트노런→완봉→완투” KT 고영표의 흔들림 없는 목표의식, 이러니 잘할 수밖에 없지 [베이스볼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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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34)는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던 2021년(11승)부터 2023년(12승)까지 매년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고영표는 "최대한 긴 이닝을 버티는 건 기본이다. 또 선발투수가 만들어낼 수 있는 기록에 계속 도전한다는 생각하로 투구한다"며 "퍼펙트가 깨지면 그 다음은 노히트노런이다. 노히트가 깨지면 완봉승, 완투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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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KT와 5년 107억 원에 비(非) 프리에이전트(FA) 계약한 첫해였던 2024시즌은 아픔으로 남아있다. 팔꿈치 굴곡근 부상까지 겹쳐 18경기에 등판해 6승8패, 평균자책점(ERA) 4.95에 그쳤다. QS도 9회뿐이었다. 포스트시즌 4경기(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ERA 2.79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세웠지만, 아쉬움을 지우기에는 부족했다.
올해는 다르다. 5경기에 선발등판해 1완봉승 포함 2승무패, ERA 1.65(32.2이닝 6자책점), 39탈삼진, 5볼넷을 기록 중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고영표의 모습이다. 피안타율(0.205)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0.89) 등 세부 기록도 좋다. 특히 2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개인 통산 5번째 무4사구 완봉승(9이닝 3안타 7탈삼진)을 거두며 상승세에 방점을 찍었다.
고영표의 주무기는 체인지업이다. 최근 3경기에서 28개의 삼진을 엮어낸 데도 체인지업이 한몫했다. 무엇보다 체인지업의 분당 회전수(RPM)도 높아진 덕분에 타자의 타이밍을 뺏기가 훨씬 용이해졌다. 임세업 KT 전력분석팀 과장은 “일반적으로 체인지업의 RPM이 낮지만, (고)영표는 높은 편”이라며 “공의 무브먼트가 심할수록 컨트롤이 어려운데, 영표는 좌·우 코스를 공략하니 대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영표는 “힘을 모을 때부터 릴리스포인트까지 구간을 잘 쓰고 있어서 RPM이 올라간 것 같다”며 “지난해에는 기술적으로 힘을 전달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올해는 그게 개선돼 RPM도 올랐고, 움직임도 짧고 빠르게 이뤄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컨디션도 좋고, 내가 의도한 대로 기술적인 부분이 이뤄져서 자신감도 커졌다”고 활짝 웃었다.
흔들림 없는 목표의식은 고영표를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다. 20일에도 6회초 2사 후 퍼펙트 행진이 마감됐지만, 이후 투구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 고영표는 “최대한 긴 이닝을 버티는 건 기본이다. 또 선발투수가 만들어낼 수 있는 기록에 계속 도전한다는 생각하로 투구한다”며 “퍼펙트가 깨지면 그 다음은 노히트노런이다. 노히트가 깨지면 완봉승, 완투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표도 설정했다. 고영표는 “지금까지 5차례 무4사구 완봉승 때 모두 100구 이상 던졌으니 다음에는 두 자릿수 투구(100구 미만)로 완봉을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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