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대학병원 교수들 마저…진료 안하는 ‘겸직해제’ 집단행동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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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이탈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등 대학병원 교수들이 병원 진료를 그만두는 '겸직 해제' 집단행동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측 관계자는 병원 파견은 포기하고 학교 강의만 나가는 '겸직 해제'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6일 전공의와 함께 추가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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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공의 파업에 대해 압박 수위를 높이자, 교수들도 단체행동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4일 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측 관계자는 병원 파견은 포기하고 학교 강의만 나가는 ‘겸직 해제’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의대 교수의 대부분은 강의와 진료를 함께 하는 겸직교수이다.
겸직을 해제하겠다는 건 병원 진료에서 손을 떼고 학교 강의만 하겠다는 뜻으로, 이는 의료법상 불법 행위인 ‘진료거부’에 해당하지 않는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측 관계자는 “아산병원과 순천향병원 교수진도 연대 의사를 알렸고 국립대병원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6일 전공의와 함께 추가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주요 94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78.5%(8897명)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69.4%(7863명)는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 일부 전임의와 임상강사들도 다음달부터 병원과 계약 연장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집단행동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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