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자들, 단체로 콤파니 기자회견 무시... "수비수 탓 저급해" 단장 발언에 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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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에 기자 3명밖에 오지 않았다.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워크스' 또한 "독일 언론은 뮌헨의 기자회견을 무시했다. 독일 기자들은 콤파니 감독 기자회견에 무리 지어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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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에 기자 3명밖에 오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보훔과 맞붙는다. 뮌헨은 5승 2무(승점 17점)로 2위에, 보훔은 1무 6패(승점 1점)로 18위 최하위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 독일 '빌트'는 "콤파니 감독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는 단 세 명이었다. 물론 토요일에는 일하는 언론이 적지만, 이 기자회견에 대해 관심도가 낮은 것은 매우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최근의 부정적인 결과 이후에 더욱 그런 듯하다"라며 현장 사진을 공유했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는 단 3명이었다.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워크스' 또한 "독일 언론은 뮌헨의 기자회견을 무시했다. 독일 기자들은 콤파니 감독 기자회견에 무리 지어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3명의 기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콤파니 감독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바르셀로나전 1-4 완패에 대해서 "우리가 한 모든 것이 잘못되었던 건 아니지만, 때때로 집중하지 못한 순간도 있었다. 전반전에 3골을 허용했으나 그래도 이길 수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후반전에는 조금 달랐다. 바르셀로나가 더 나았다. 명백한 패배였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서 그는 "모든 세부 사항에 대해 말할 필요는 없다. 어느 순간 통제력이 약해졌는데, 다음 경기에서는 이 부분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최대한 우위를 유지하고 결과를 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기자들이 단체로 뮌헨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 막스 에베를 단장의 분노 때문이라는 시선도 있다. 지난 바르셀로나전 이후 독일 기자들은 현장에서 수비진 지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TZ'에 따르면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에베를 단장에게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불안 요소였나"라고 물었고, 이에 에베를 단장은 "아니다"라고 짧게 답변했다고 한다.
그러자 에베를 단장은 기자들에게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해라. 그러면 더 잘 평가할 수 있다. 팀이 내준 골을 모두 수비수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저급한 일이다. 팀을 와해시키는 말을 하지 말아라"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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