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대신 텐 하흐 선임은 맨유 최고의 결정”...현지 팬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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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임에 대해 행복해하고 있다.
사실 이번 시즌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이 선임되기 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진하던 당시 콘테 감독이 차기 맨유의 사령탑 후보에 올라있었기 때문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서 소개한 맨유 팬들은 콘테 감독보다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보드진들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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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임에 대해 행복해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하면서 변화를 추구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리그 중위권에 위치하던 팀을 리그 4위로 끌어올리는 대활약에 콘테 감독의 지도력은 인정받았다.
물론 오래가지 않았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은 16강에서 탈락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FA컵 모두 허무하게 탈락했다. 여기에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마저 오락가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콘테 감독의 경질설까지 언급되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사우샘프턴전 경기 막판 실점으로 3-3 무승부를 거두자 콘테 감독은 분노했다. 콘테 감독은 “문제는 우리가 팀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였다. 서로 돕지 않고 마음을 다해 경기를 임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다. 감독이 누구든 매 시즌 똑같다. 토트넘은 여기에 익숙하다”라며 선수들과 보드진들을 질타했다.
이런 모습을 본 맨유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었다. 사실 이번 시즌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이 선임되기 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진하던 당시 콘테 감독이 차기 맨유의 사령탑 후보에 올라있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맨유를 지휘하면서 유로파리그(UEL) 8강, EFL컵 우승,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하는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팬들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서 소개한 맨유 팬들은 콘테 감독보다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보드진들을 높게 평가했다.
이들은 “텐 하흐 감독을 기다리면서 언론과 전문가들의 압박에도 콘테 감독을 선임하지 않은 것은 최근 몇 년간 맨유가 내린 결정 중 최고다”, “맨유 팬들은 콘테 감독을 원했지만 당시 이들은 급했다. 텐 하흐 감독이 있다는 사실에 잠을 잘 잤다”,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면서 텐 하흐 감독을 얻었고, 콘테 감독이라는 총알을 피해 다행이다” 등 의견을 남겼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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