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쇼핑, 음식, 야경 등 관광 명소 많은 네덜란드
네덜란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현지 문화

네덜란드는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인기있는 목적지 중 하나입니다.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우트레흐트, 헤이그 등의 도시는 역사적인 명소, 미술관, 쇼핑, 음식, 야경 등 다양한 관광 명소를 제공합니다.
또한 네덜란드는 튤립 정원, 풍차, 치즈 시장, 운하 등 독특한 명소를 가지고 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이러한 네덜란드는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보기에 다소 충격적인 것들도 많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네덜란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현지 문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직설적인 사람들

네덜란드 사람들은 대화를 할 때 대체로 직설적이고 솔직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런 스타일이 정직하고 솔직한 대화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을 돌려서 하는 것보다는 직설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더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다른 문화에서 온 사람들이 처음 네덜란드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는 이러한 특성에 조금 놀라거나 상처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네덜란드 문화의 일부라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거절해야 할 경우에도 명확하게 표현하고, 이는 개인적인 거절이 아니라 객관적인 판단에 기반한 것이므로 오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뻥 뚫린 길거리 소변기
사람들이 많은 암스테르담의 거리를 걷다보면 조금 민망한 광경을 목격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사방이 뚫려있는 길거리 소변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많은 도시에서 식당이나 카페의 화장실 이용이 유료인데다, 공공 화장실이 부족한 상황에서 노상방뇨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암스테르담에서는 술에 취한 사람들이 운하 주변에서 소변을 보다가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화장실을 급하게 찾을 때 쉽게 이용할 수 없거나 몇 유로를 아끼려고 할 때 이런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길거리 소변기는 이런 불행한 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 배려의 일환으로 설치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절대 커피숍 이용금지
네덜란드 여행 중에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Coffee Shop'이라는 간판을 보고 절대 들어가면 안 됩니다.

대개 네덜란드의 'Coffee Shop'은 합법적으로 마리화나를 구입하고 흡연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대마초 합법화 초기에 알코올과 대마초를 함께 판매하면 안 된다는 규정 때문에 커피와 함께 판매하게 된 것이 유래라고 합니다.
그래서 네덜란드에서 커피를 마시고자 할 때에는 '커피숍(Coffee Shop)' 대신 '카페(Café)'를 찾아가야 합니다.
한국은 속인주의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한국 국민이 네덜란드에서 커피숍 내에서 무언가를 이용하면 불법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남녀 공용 사우나

네덜란드 사람들도 사우나를 즐기러 다닙니다. 그런데 네덜란드 사우나의 가장 큰 특징은 남녀가 함께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사우나를 나체로 즐기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이를 남녀가 함께 한다는 점이 다소 놀라울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남녀가 나체로 함께 사우나를 이용하더라도 탈의실은 분리되어 있습니다.
나체로 남녀가 함께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사우나에서는 특정 요일에 남자만 또는 여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날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