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 상식] 깎기 귀찮은데 농약은 걱정…과일, 껍질째 먹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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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먹기 전 껍질째 먹어도 될지, 그러려면 얼마나 씻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잔류 농약이 걱정돼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쓰기도 하지만 실제로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도 헷갈리기 쉽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깨끗한 물에 5분 정도 담근 뒤 흐르는 물에 씻으면 흙과 잔류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식약처 실험 결과, 물만 썼을 때와 식초물이나 소금물을 사용했을 때 잔류 농약 제거율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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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소금·베이킹소다 등은 효과 제한적
껍질째 먹는 과일·벗겨 먹는 과일 구분해야
과일을 먹기 전 껍질째 먹어도 될지, 그러려면 얼마나 씻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잔류 농약이 걱정돼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쓰기도 하지만 실제로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도 헷갈리기 쉽다.
과일 세척은 종류와 섭취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기본은 흐르는 물로 씻는 것이며, 필요에 따라 담갔다가 헹구거나 껍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함께 활용하면 된다.

◆대부분 씻으면 제거되는 잔류 농약=잔류 농약은 농산물에 남아 있는 극미량의 농약을 뜻한다. 농약은 살포 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줄어들고 세척이나 조리 과정에서도 상당 부분 제거된다.
또한 많은 농약이 토양이나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기 때문에 농산물에 남는 양 자체가 많지 않다. 남아 있는 농약도 세척 과정에서 크게 줄어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깨끗한 물에 5분 정도 담근 뒤 흐르는 물에 씻으면 흙과 잔류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식초·베이킹소다, 꼭 필요하지 않아=식초나 소금,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세척법도 널리 알려져 있다. 각각 중금속 제거, 살균, 일부 농약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식약처 실험 결과, 물만 썼을 때와 식초물이나 소금물을 사용했을 때 잔류 농약 제거율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별도의 첨가물을 쓰지 않고 물 세척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껍질째 먹는 과일은 더 꼼꼼히=사과처럼 껍질째 먹는 과일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꼭지 주변처럼 움푹 들어간 부분은 오염 물질이 남기 쉬운 만큼 신경 써서 씻거나 먼지 등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반면 바나나나 오렌지처럼 껍질을 벗겨 먹는 과일은 세척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바나나에 사용되는 보존제나 살균제는 과육까지 침투하지 않으며, 오렌지 껍질의 식용 왁스도 인체에 해롭지 않다.
◆과일별 세척 요령=딸기는 표면이 약해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물에 짧게 담근 뒤 가볍게 헹구는 것이 좋다. 꼭지는 세척 후 제거하면 오염 물질이 과육으로 스며드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포도는 알을 하나씩 떼기보다 송이째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헹구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필요하면 베이킹소다를 사용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물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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