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전체 지점의 8.5% 폐점 예정

18일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임대계약 만료를 이유로 동청주점과 안산선부점의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16일 사내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알렸다. 홈플러스 사측은 이들 점포의 폐점을 결정한 이유를 실적 부진의 장기화로 인한 영업 손실 누적과 임대 계약 기간 만료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홈플러스의 전체 129개 점포 가운데 11개 점포가 폐점을 앞두게 됐다. 홈플러스 노조에 따르면 동청주점과 안산선부점을 포함해 ▲광주계림점 ▲내당점 ▲동대문점 ▲부산반여점 ▲부천상동점 ▲부천소사점 ▲서대전점 ▲순천풍덕점 ▲안양점(이상 가나다순) 등 11곳의 점포가 폐점이 확정됐다.

추가 폐점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2027~2028년 사이 점포 임대 계약종료 시기를 맞는 점포는 16곳에 달한다. 16곳 중 한 곳인 부천상동점은 이미 폐점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