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디자인 팀 개편 발표
폴스타의 막시밀리안 미소니 영입
BMW M9의 렌더링 이미지 공개
오는 10월, BMW 디자인 팀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Adrian van Hooydonk)가 여전히 디자인 총괄을 맡고 있지만, BMW 디자인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던 듀마고 듀케(Domagoj Dukec)는 롤스로이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변화는 BMW의 디자인 철학에 중대한 전환점을 예고하며, 향후 출시될 모델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BMW 디자인 팀의 개편과 새 리더십
BMW는 이번 개편을 통해 두 개의 디자인 팀을 구성하여 차량 디자인을 분리할 계획이다.
소형 및 중형 차량과 M 모델은 기존 미니 디자인을 담당했던 올리버 하이머(Oliver Heilmer)가 이끌게 된다.
반면, 상위 중형 및 고급 모델은 폴스타 출신의 막시밀리안 미소니(Maximilian Missoni)가 책임지며, 최근 BMW의 자회사로 편입된 알피나(Alpina) 브랜드도 그의 관리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변화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던 XM, M 시리즈, 7시리즈 등의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잠재우고, BMW의 미래 디자인 방향을 재정립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특히, 미소니와 하이머가 이끄는 새로운 디자인 팀은 보다 직관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디자인 방향과 전기차 전략
BMW는 미래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라는 새로운 전동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전략에 맞춰 BMW의 차세대 모델들은 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언어를 적용받을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모델들의 디자인은 그릴과 헤드램프가 통합된 형태의 혁신적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M9의 렌더링 디자인은 전통적인 BMW의 요소를 재해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수평적인 그릴 디자인과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이 적용된 헤드램프 통합형 그릴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스포티한 루프 라인과 강렬한 측면 디자인은 BMW의 아이코닉한 스포츠카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
후면부 캐릭터 라인과 날카로운 테일램프는 BMW 디자인의 미래적 변화를 상징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BMW의 전동화 비전
BMW는 전기차 외에도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한 차량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iX5 하이드로젠'의 시범 운행이 독일 뮌헨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는 BMW가 전기차뿐 아니라 수소차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BMW는 앞으로 고성능 M 시리즈와 같은 모델은 물론, 전기차와 수소차로 확장된 전동화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BMW 디자인 팀의 개편과 새로운 리더십은 앞으로 BMW 차량 디자인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막시밀리안 미소니와 올리버 하이머의 리더십 아래, BMW의 차세대 모델들은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와 미래지향적인 혁신을 결합한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BMW는 전동화 전략을 통해 전기차와 수소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디자인 혁신과 기술 발전을 동시에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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