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팬 열기 느낀 퍼디난드 "내년에도 오고 싶다"…드로그바도 "서울에서 많은 팬 만나, 진정한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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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한국 축구팬들과 인연을 내년에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서울 시내에서 다양한 팬들을 만났다. 오늘도 맨유, 리버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만났고 시내에서는 더 다양한 클럽의 팬들을 볼 수 있었다"며 "이런 순간이 진정한 축구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대한 좋은 감정이 있어서 내년에도 꼭 방문하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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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한국 축구팬들과 인연을 내년에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 전야제 이벤트가 진행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경기 전 내년에도 같은 이벤트가 열린다면 "당연히 다시 오고 싶다"며 "내년에도 같은 자리에서 또 만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이콘매치는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국내 게임사 넥슨이 주최하는 이벤트로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에 등장하는 은퇴 스타들을 초청해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행사 첫날 열린 이벤트매치에는 4만여 관중이 몰려들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관중석에는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 팬들과 아버지 세대가 함께 자리해 세대를 잇는 풍경을 만들었다.
퍼디난드는 첫날 기대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자회견 단상에 올랐다. 그는 "아스널과 리버풀 출신 감독들이 한 무대에 있는 것도, 디디에 드로그바와 다시 같은 팀에서 뛰는 것도 영광”이라며 “은퇴 후에도 축구를 통해 친구가 된 동료들과 이런 자리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보내는 시간이 짧지만, 팬들과의 만남을 특별하게 여겼다. 퍼디난드는 "젊은 세대는 우리 때의 레전드를 직접 본 적이 없다. 현역 시절만큼 빠르지는 않더라도 여전히 존재감과 기량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이런 경험을 하는 것이야말로 축구가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드로그바의 생각도 같았다. 그는 "서울 시내에서 다양한 팬들을 만났다. 오늘도 맨유, 리버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만났고 시내에서는 더 다양한 클럽의 팬들을 볼 수 있었다"며 "이런 순간이 진정한 축구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대한 좋은 감정이 있어서 내년에도 꼭 방문하고 싶다"라고 했다.

행사 첫날 이벤트매치에서는 선수들의 1대1 기술 대결, 터치 챌린지, 강력한 슈팅을 겨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팬들은 슈팅이 골망을 흔들 때마다 함성을 쏟아냈고, 스타들이 팬들과 눈을 맞추며 소통하는 장면에서는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졌다.
다양한 세대를 잇고 다채로운 영감을 주는 이번 행사의 본 경기인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공격수팀 ‘FC스피어’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수비수팀 ‘실드 유나이티드’가 대결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FC스피어는 티에리 앙리, 호나우지뉴, 카카, 가레스 베일 그리고 한국의 박지성, 구자철, 설기현이 함께한다. 실드 유나이티드에는 퍼디난드와 마이클 캐릭, 카를레스 푸욜이 중심을 잡고 이영표, 박주호, 김영광이 합류해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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