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목종, 강조의 정변으로 쫓겨나다

바로 강조의 정변으로 쫓겨났는데요.

7대왕 목종의 친모인 천추태후가 내연남 김치양과 함께
국정을 농단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두 사람 사이에 아들을 낳았고
천추태후와 김치양은
그 아이를
차기 국왕으로 세우려고 했으며,

김치양으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은 목종은
서경에 있던 강조에게 개경으로 들어와
김치양 세력을 일망타진
하라고 합니다.

강조는 군대를 이끌고
개경으로 들어온 이후
김치양 일파를 제거하고,
김치양 일파가 득세할 수 있었던 건

천추태후와
무능한 국왕의 책임도 있다며
천추태후와 목종을 강제로 폐위시키고 유배를 보내버렸습니다.

목종과 천추태후는 유배를 가던 중
유배 인솔을 담당했던 신하 김광보가
쉬고 있던 목종에게 은밀히 다가가 독약을 권유했습니다.

김광보는 강조의 부하였는데요.

목종은 독약을 거부하자
‘국왕이 독약을 거부하면
군사들을 시켜 죽이라’는
강조의 지시에 따라

호위군관이었던 안패가
목종을 암살하였고
강조는 대외적으로
목종이 자결했다고 알렸습니다.

천추태후는 유배령이 풀렸지만
고향 황주로 돌아가라는 권고를 받아 여생을 조용히 황주에 머물다가
20년 후 사망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