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디자인과 컬러라면 가지고 싶은게 당연하잖아! 푸조모터사이클 장고
패션스쿠터라는 말이 있다. 모터사이클 카테고리를 구분하거나 장르를 얘기 할 때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명칭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패션스쿠터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말 그대로 패션과 스쿠터를 결합해 부르는 것으로 디자인이 빼어나고 눈에 띄는 외형을 가지고 있어 트렌드에 민감하고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쿠터를 말한다. 하지만 패션스쿠터를 바라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좀 다르다.
메이커의 정통성이나 역사, 존재감을 따지는 사람이라면 디자인이 아무리 예쁘더라도 오리지널리티가 부족하면 카피본으로 치부해 거들떠도 보지 않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디자인만 빼어나지 기계적인 성능이 부족한 모델들을 대놓고 평가절하 하기도 한다. 그래서 모터사이클을 잘 모르는 패셔니스타나 흔히 말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흔히 말하는 패션스쿠터와 함께 나타났을 때 모터사이클과 관련된 지적을 받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조건에 포함해보면 쓸 만한 패션스쿠터는 사실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패션이라는 시장과 모터사이클이라는 시장에서 전문가와 소비자들 모두에게 인정받기란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다.
물론 남들이 뭐라 하든 “그냥 나만 좋으면 그만이고 나만 만족하면 남들의 시선이 어떻든 무슨 상관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간단하게 볼 얘기는 아니다. 물론 사람마다 모터사이클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부분들의 기준이 모두 다 다르고 누군가는 디자인이, 누군가는 성능이, 누군가는 가격이, 또 누군가는 브랜드의 정통성일 수도 있으니 그것을 두고 뭐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키는 모델 중에 푸조모터사이클의 장고가 있다. 클래식 스쿠터의 대명사로 불리는 장고의 디자인은 2013년 밀라노 모터사이클쇼에서 공개된 이후 오랜 시간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정통성을 보여준다. 참고로 우리나라에는 다빈월드(대표 고재희)가 공식으로 수입해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이게 125cc 스쿠터가 맞나 할 정도로 볼륨감 넘치는 바디라인의 디자인과 유려한 곡선의 차체는 도로에서 마주치면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터사이클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잘 모르는 사람이든간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매력으로 시간을 초월한 시대의 아이콘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존재감이다.
디자인만 빼어난 것은 아니다. 성능 또한 빠지지 않는다. 모태가 되는 S57C의 DNA를 계승한 클래식한 디자인에 50~150cc 공랭 단기통 엔진에 전후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인 푸조의 장고는 2013년 밀라노 모터사이클쇼에서 처음 공개된 장고 125는 국내에 2017년 처음 선보인 후 지금도 푸조모터사이클을 대표하는 모델로 활약중이다. 최고출력은 10.6마력/8,000rpm, 최대토크 9.3Nm/6,500rpm의 성능을 발휘하는 125cc 공랭 단기통 이지모션 125 엔진은 최고속도 90km/h까지 주행할 수 있어 도심에서 충분한 주행능력을 보여준다.
서스펜션은 앞 텔레스코픽 포크, 뒤 듀얼 쇼크 업소버가 장착돼 충분히 편안한 승차감을 보여주는데 쿠셔닝이 충분한 분리형 시트가 더욱 안락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브레이크는 전후 모두 디스크, 연동 브레이크 방식 대신 1채널 ABS를 탑재해 안전성까지 우수하다. 8.5L 연료탱크에 가득 주유하면 1회 주유로 380km 이상 주유할 수 있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아 초심자를 비롯해 까다로운 라이더들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다. 푸조 장고의 기계적인 부분들은 큰 변화를 거치지 않고 오랜 시간 기계적인 오류를 잡아 수정하고 오랜 시간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완성된 결과물이다.
여기에 올해 다양한 컬러들이 더해져 푸조 장고의 매력발산은 더욱 빛을 발한다. 기존의 블랙모델에 새롭게 선보이는 장고 신모델의 컬러는 카리브 옐로, 아이시 화이트, 파라다이즈 블루, 민트 그린, 플라밍고 레드가 더해져 총 6가지 컬러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기존의 컬러 구성 대비 훨씬 화려한 컬러 베리에이션으로 존재감을 뽐내며 도심을 컬러풀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패션에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외형 디자인 만큼이나 컬러 또한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다양한 선택권을 제시하는 장고의 이번 컬러들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컬러들의 색조합이나 포인트가 되는 데칼의 디자인 역시 푸조 장고의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클래식한 디자인와 잘 매치되는 가죽 가방이나 액세서리 등을 라이더의 취향대로 부착해 꾸미면 자신의 스타일에 더욱 잘 어울리는 디자인의 장고로 완성시킬 수 있다. 이렇게 완성된 스타일리쉬한 푸조 장고는 이미 SNS 등에서 많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고 많은 패션니스타들의 애마로 선택돼 존재감을 알리는 중이다.
그리고 장고가 어떤 복장이나 스타일도 잘 어울린다는 것도 적지 않은 장점이다. 장고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정장부터 캐주얼 심지어 라이딩기어를 입고 타도 크게 어색하지 않고 잘 소화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모터사이클의 성능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이게 왜 중요하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스타일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을 매우 크게 생각할 수 있다. 패션스쿠터라는 말의 설명을 기사의 가장 앞에서 했을 만큼 그런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이런 부분이 기계적인 성능이나 기능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이런 부류의 소비자층에게는 모터사이클의 디자인과 스타일과의 매칭이 빼놓을 없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가격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새로운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푸조 장고125 뉴 버전의 소비자가격은 469만원으로 매우 경쟁력 있다 할 수 있다. 특히 푸조 장고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부품 수급이나 AS 등이 원활한 브랜드임을 감안했을 때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도 모터사이클 시장에서도 충분히 괜찮은 가격이라 하겠다. 또한 구입 후 유지비도 매우 저렴한 편이니 무엇 하나 오르지 않는 요즘 같은 시대에 스타일도 살리면서 교통비용으로 많은 세이브를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니겠는가. 뉴버전 장고의 구입과 관련된 문의는 다빈월드 홈페이지나 전국 푸조 모터사이클 대리점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