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아메리코, 코리아는? 코메리카?" 트럼프가 쏘아 올린 이상한 세계지도

알쓸월드 : 알아둬도 별로 쓸모없는 국제뉴스 이모저모

영토 야욕 대놓고 드러내는 트럼프. 캐나다는 캐메리카로 멕시코는 아메리코로

사진 : 픽사베이

트럼프 2기 출범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국외 인터넷 커뮤티니에서는 이상한 세계지도가 퍼지고 있습니다. 주로 미주 대륙 지도에 국한되었지만 모든 국가가 아메리카화 되어있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출처 : 해외 인터넷 커뮤니티

"새로운 지도가 방금 나왔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는 지도를 보면 미주 대륙에 메리카가 울려 퍼집니다. 캐나다는 캐메리카로. 멕시코는 아메리코로 바뀌었습니다. 대양도 마찬가지로 아메리칸해와 기타 아메리카해로 나눕니다. 이 풍자는 영토 야욕을 대놓고 드러낸 트럼프의 입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메리카 대륙의 영토 확장 욕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트럼프의 레이다에 포착된 나라는 동맹국 캐나다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불법 이민자 문제 등을 문제 삼으면서 캐나다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직접 트럼프 자택을 급히 방문했는데요. 트럼프는 오히려 미국의 51번째 주로 캐나다를 편입하라며 조롱한 것이죠.

트럼프의 겁박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은 트뤼도 총리는 결국 사임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트럼프의 캐메리카 드림은 연일 계속되었습니다. 최근 회견에서 경제적 압박을 동원해서 캐나다를 미국에 편입하겠다고 선포한 것이죠.


파나마도 그린란드도 내꼬얌! 안 주면 미국 정통 무술 쓰겠음

트럼프의 횡포는 더 나아갑니다. 파나마 운하에 대한 주도권도 확보하겠다는 입장인데요. 파나마 운하는 미국 주도하에 건설되었지만 통제권은 파나마에 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선박에 대한 과도한 비용과 중국 영향력을 핑계로 파나마 통제권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린란드까지도 성조기를 꽂겠다고 선포했습니다. 현재 그린란드는 덴마크 자치령입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러시아를 견제할 중요한 안보 요충지로 꼽힙니다. 여기에 풍부한 천연자원들이 있어 앞으로 미국 산업을 위해 필요한 광물 보급소가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를 위해 그린란드를 점찍은 것이죠. 그는 그린란드를 갖기 위해 돈과 총의 사용을 배제할 수 없다고 위협하였습니다.

트럼프가 쏘아 올린 이상한 세계지도. 과연 몇 년 뒤 세계지리 교과서는 바뀔까요?

구독을 누르시면 매일 유럽 현지에서 전해드리는 '에코프레소' 한 잔을 내려드립니다.

Copyright © 에코프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