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방법은
‘마음에 안 드는 건
모두 가만두지 않겠어.’
이제 막 잠에서 깬 듯한 고양이. 그래서인지 심기가 살짝 불편해 보입니다. 실제로 어떠한지 알 길이 없지만, 그렇게 추측한 이유는 주인이 경악할 만한 행동을 준비 중이기 때문인데요. 테이블 위에 우아하게 앉아 있는 고양이입니다. 문제는 그의 발 앞에 유리컵이 있었다는 것이죠. 천천히 컵을 응시하는 이 고양이. 그리고는 이내 천천히 발을 들어 컵을 툭! 치는데요.
다행히 주인은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빠르게 컵을 받으려는 자세를 취합니다. 고양이는 그런 주인을 흘긋 보더니, 행동을 멈춥니다. 주인의 표정을 보고 ‘이러면 안 되지’라는 생각이라도 한 걸까요?
하지만, 그건 헛된 희망이었습니다. 살랑. 고양이의 꼬리가 느긋하게 흔들립니다. 그리고 그 순간! 빠르게 예리한 손놀림으로 컵을 빠르게 밀어버립니다. 그것도 주인의 손이 닿지 않는 각도로 교묘하게 말이죠. 컵이 산산조각 났음은.. 안 봐도 훤합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고양이들은 일어난 직후 폭력적으로 변한다’, ‘내 힘을 과소평가하지 마’, ‘이 고양이를 축구팀에 보내봐라’, ‘이제 간식을 가져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러나저러나 주인 머리 꼭대기 위에 있는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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