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 충전이나 중간 주유 없이 무려 1,980km를 주행한 닛산의 캐시카이 e-POWER가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닛산은 콜롬비아에서 진행된 이번 기록 주행이 엄격한 심사위원의 검증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장점을 결합한 이 차량의 구동 방식과 기록의 의미를 짚어봅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카리브해 연안까지 이어진 이번 주행은 비플러그인 방식의 주행거리 연장형 전동 SUV 부문에서 세계기록을 인정받았습니다.
1,980km는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편도 거리(약 400km)를 약 5회 오갈 수 있는 어마어마한 거리로, 한 번 주유로 발휘할 수 있는 놀라운 규모를 입증했습니다.

일반 하이브리드와 달리 닛산 e-POWER는 바퀴를 오직 전기모터가 구동하고, 가솔린 엔진은 발전에만 사용되는 구조입니다.
운전자는 전기차와 흡사한 즉각적인 가속 반응과 정숙한 주행감을 누리면서도, 배터리를 외부 충전기에 연결할 필요가 없어 충전 스트레스를 크게 줄였습니다.

이번 기록 달성에는 주요 구동 부품을 통합한 3세대 e-POWER 모듈형 파워트레인과 에너지 효율을 돕는 회생제동 기술이 함께 작용했습니다.
다만 이번 기록은 차량의 통합 구동 시스템과 최적의 주행 경로, 교통 및 운전 조건이 맞물려 빚어낸 결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기네스 기록은 특수한 조건에서 달성한 결과이므로 일반적인 주행거리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닛산 유럽 공식 발표에 따른 신형 캐시카이 e-POWER의 WLTP 기준 공인 주행 거리는 최대 약 1,250km 수준입니다.
실제 연비는 운전 습관과 도로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국내 판매 여부와 인증 연비 역시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e-POWER는 외부 충전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전기차와 유사한 주행 감각을 제공해 과도기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기록은 장거리 운행에서의 잠재력을 보여주었으나, 실제 차량 선택 시에는 기록뿐만 아니라 실제 연비, 유지비, 국내 출시 여부 등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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