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노래' 같아서 부르기 싫었는데 대박난 노래가 있는데요~
그 노래는 지난 2009년 공개된 다비치 미니앨범 1집 타이틀곡이자, 다비치 최고의 대표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8282'입니다.
원래 '8282'는 가수 나비가 부르기로 해, 가이드 녹음까지 마쳤었다고 하는데요~
발라드로 시작해 댄스로 바뀌는 곡의 분위기에 거부감을 느꼈던 나비 소속사 대표가 이를 거절했고, '8282'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됩니다.
결국 다비치에 간 '8282'는 다비치에게서도 대리운전 노래 같다며 반대 당했지만, 나비 측과 반대로 소속사가 강력하게 추천해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8282'는 공개되자마자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고, 앞서 엄청난 사랑을 받던 소녀시대의 'Gee'를 누르고 음악 방송 1위를 탈환하게 됩니다.
한 음원 사이트에서는 무려 4주 연속 주간 차트 1위 및 2009년 3월 월간 차트 1위를 달성했습니다.
발매된 지 10년이 훌쩍 넘은 곡이지만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사랑',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거북이' 등 발라드 히트곡이 많은 다비치의 또 다른 대표곡으로 손꼽히며, 행사, 축제 등에서 절대로 빠지지 않는 곡인데요~
대학 축제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떼창'이 나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비치 노래 중 유일하게 응원법이 있는 곡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김태균이 야구선수로 활동할 당시 응원가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노래방에서 부르는 사람들을 흥 나게 만드는 '8282', 정말 주인을 잘 찾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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