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놓치면 벌레 천국 됩니다… 여름 오기 전에 반드시 청소해야 하는 곳 TOP 3

벌레 들어오기 쉬운 주방 장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기온이 오르면서 주방 해충 문제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해충은 눈에 띄지 않는 공간을 중심으로 빠르게 서식지를 넓히기 시작한다. 육안으로는 깨끗해 보이지만 청소가 미치지 않는 틈새나 구석이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주방 위생을 제대로 지키려면 지금 당장 점검해야 할 곳들이 있다.

1. 대표적인 해충 은신처… 냉장고 옆·전자레인지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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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주변은 열이 나면서도 통풍이 원활하지 않다. 때문에 습기와 먼지, 음식 찌꺼기가 쌓이기 쉽다. 특히 냉장고와 벽 사이 좁은 공간, 전자레인지 아래는 바퀴벌레와 초파리가 좋아하는 최적의 조건이다.

벌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려면 청소할 때 냉장고를 당겨 틈에 낀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전자레인지 아래 바닥은 장기간 방치되기 쉬워 기기를 들어내거나 옮겨서 바닥까지 닦는 게 좋다. 걸레나 얇은 솔로 닿기 어려운 구석을 꼼꼼히 닦아야 한다.

2. 해충 유입의 성지… 후드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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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할 때마다 기름기와 먼지가 날아간다. 그때마다 가장 많은 오염을 견디는 곳이 바로 주방 후드다. 특히 필터 부분은 기름이 끈적하게 들러붙기 쉬워 주기적인 세척이 필요하다.

후드 필터는 최소 2~3개월에 한 번은 분리해 따뜻한 물과 주방세제,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에 담가 불린 뒤 청소해야 한다. 분해와 조립이 어렵지 않으니 직접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주방 상부 수납장도 간과하기 쉽다. 눈높이보다 위에 있어 평소엔 신경이 덜 쓰인다. 오래된 식기류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가 먼지와 함께 쌓이면 해충이 들어가기 쉽다. 정기적으로 내용물을 꺼내 정리하고 내부까지 닦는 습관이 필요하다.

3. 악취와 해충의 원인… 싱크대 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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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는 겉으로는 깨끗해 보이지만 배수구 속 상황은 다르다.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 물때가 쌓이기 쉽다. 이물질이 고이거나 슬라임이 생기면 바퀴벌레와 초파리가 쉽게 접근한다.

예방하려면 주 1회 이상 배수구 거름망을 꺼내 세척해야 한다. 트랩 아래까지 청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베이킹소다 1컵, 식초 반 컵을 붓고 10분 뒤 뜨거운 물로 헹궈주면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여름철 최대 적 날파리 제거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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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실내 날파리 문제로 불편을 겪는 사람이 많다. 특히 주방과 욕실, 음식물 쓰레기 주변에 자주 나타나는 날파리는 번식 속도가 빠르고 위생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발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날파리는 쓰레기, 배수구, 화분 흙, 젖은 수세미 등에서 잘 번식한다. 그중에서도 부패한 음식물, 썩은 과일, 오래된 음식물 쓰레기가 주요 서식지가 된다. 쓰레기는 매일 비워주고 뚜껑을 제대로 닫아야 한다.

날파리가 이미 실내에 퍼졌다면 유인 덫을 활용해 직접 제거해야 한다. 유인덫은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사과식초를 컵에 담고 주방세제를 몇방울 넣어주면 된다. 식초 냄새에 유인된 날파리는 세제 때문에 표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한다. 바나나 껍질을 밀폐용기에 넣고 랩을 씌운 뒤 송곳으로 구멍을 내는 방법도 있다. 날파리가 냄새를 따라 들어가 다시 나올 수 없어 죽게 되는 원리다.

불필요하게 조명을 오래 켜두지 않거나, 환기가 잘되도록 하면 날파리의 활동 공간을 줄일 수 있다. 무작정 뿌리는 스프레이보다 중요한 건 원인 제거다. 청소와 보관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이 날파리 없는 여름을 만드는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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