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더비' 열릴까, 토트넘 살려야하는 손흥민 앞에서 김지수 'EPL 데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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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22골로 역대 득점 부문 21위에 있는 손흥민이 홈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할까.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21일, 팀의 리그 연패를 끊기 위해 홈팬들 앞에 선다.
브렌트포드 상대 통산 2골을 터뜨린 바 있는 손흥민은 김지수의 EPL 데뷔전이 될 수도 있는 이번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이자 EPL 통산 123호골에 도전하며, 팀의 승리도 챙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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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22골로 역대 득점 부문 21위에 있는 손흥민이 홈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할까.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21일, 팀의 리그 연패를 끊기 위해 홈팬들 앞에 선다. 상대는 직전 리그컵에서 팀 데뷔전을 치른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포드다.
브렌트포드 상대 통산 2골을 터뜨린 바 있는 손흥민은 김지수의 EPL 데뷔전이 될 수도 있는 이번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이자 EPL 통산 123호골에 도전하며, 팀의 승리도 챙기려고 한다.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경기를 가진다.
EPL 열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EPL 역사상 21번째로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다. 307경기를 뛰며 122골 62도움을 올렸고, 최근 여덟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23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 공동 19위에 위치한 선수는 라힘 스털링과 드와이트 요크다. 특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스털링은 EPL 통산 123골 63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 스털링의 차이는 단 1골 1도움.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이끌어야 할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스털링을 제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약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한다면 EPL 역대 득점 공동 19위, 역대 도움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아스날에서 활약 중인 스털링은 23일 오전 0시30분 친정팀 맨시티 원정을 앞두고 있다.
한편 올 시즌 브렌트포드 1군 명단에 든 센터백 김지수가 손흥민을 상대로 EPL 데뷔를 노린다. 김지수는 직전 레이턴 오리엔트와의 리그컵 경기 후반 32분 교체 출전하며 1군 데뷔전을 소화했다. 14명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있었지만 센터백 포지션은 전무했던 가운데, 김지수가 EPL 데뷔전에 나선다면 '한국인 최초 센터백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다.
안정적인 리그컵 데뷔전을 치른 김지수가 이번 경기에서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김지수가 출전 기회를 잡는다면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홈팬들 앞에서 분위기 전환에 도전한다. 직전 리그컵 코번트리 원정에서 승리했지만, 리그 일정에서는 뉴캐슬과 아스날 상대로 모두 1점 차 패배를 기록하며 2연패에 빠져있다. 올 시즌 리그 4경기에서 2승2패를 올린 브렌트포드는 리버풀, 맨시티 원정에서 모두 패배하며 아직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의 맞대결에서 어떤 선수가 승리를 이끌 해결사가 될까.
토트넘의 이날 경기 해결사로는 역시 '에이스' 손흥민을 떠올리게 된다. 올 시즌 토트넘의 리그 6골 중 상대 자책골을 제외하면 총 5골이 나왔고, 그중 공격수가 터뜨린 골은 손흥민의 2골뿐이다. 손흥민은 홈에서 브렌트포드를 3번 만나 2골을 터뜨린 바 있다. 반등을 노리는 브렌트포드는 '주전 스트라이커' 위사의 부상 이탈 속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의 발끝을 믿어야 한다. 음뵈모는 위사와 올 시즌 각 3골씩 터뜨리며 브렌트포드의 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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