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은퇴한 하비에르(Javier Silvas)는 19년을 함께한 그의 사랑스러운 고양이 '주안초'를 노환으로 떠나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하비에르씨를 위로할 수 없었습니다.
하비에르의 아들 프란시스코 로하스씨는 인터뷰에서 "후안초가 죽었을 때 아버지가 울면서 전화를 걸어 소식을 전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울음을 멈추지 못하고 통화내내 우셨습니다."

후안초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 사랑하는 고양이를 기리기 위해 '하비에르'씨는 녀석을 묻은 자리에 나무를 심었습니다. 하비에르씨의 아들 '프란시스코'씨는 '아버지는 정말로 후안초를 사랑하셨다'고 전했습니다.

그 후 몇 년 동안 후안초가 없는 하비에르의 삶은 계속되었지만, 후안초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은 몇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비에르씨의 가족들은 아버지 가슴속에 조용한 슬픔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무엇으로도 채워질 수 없는 공허한 슬픔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아들 프란시스코가 사는 동네에 치즈냥이가 새끼를 낳았고, 가족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됩니다. 소식을 듣자마자 아버지 하비에르가 생각났던 프란시스코씨는 아버지를 위해 새끼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새끼 고양이를 아버지에게 소개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여느날과 다름없이 자식들은 맞이하던 하비에르씨는 무릎에 안겨있는 새끼 고양이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새끼 고양이는 하늘나라로 떠난 '후안초'와 묘하게 닮은 얼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와 새끼 고양이의 첫 만남은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두 영혼의 재회처럼 느껴졌습니다.
프란시스코씨는 “아버지와 새끼 고양이는 마치 한동안 떨어져 있었다가 다시 만난 것 처럼 자연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다시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이 우리가 원했던 전부였습니다."
그날 이후로 몇 주가 지났지만 아버지의 미소는 떠나갈 기미가 없습니다.

'후안초 2세' 는 어느새 하비에르씨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았습니다.
"녀석은 저희 아빠의 막내 아들입니다." 프란시스코가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고양이의 사진을 찍는 데 모든 시간을 보냅니다. 그들은 정말 서로를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고 겪는 '펫로스 증후군'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우연히, 텅 빈 마음의 공간에 또다른 존재가 다가와서 슬픔을 위로해줄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thedodo.com/daily-dodo/heartbroken-dad-gets-the-sweetest-surprise-to-help-him-h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