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결혼식에서 눈물 흘리는 민폐하객 연예인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미쓰라진과 배우 권다현 커플은 3년여의 열애 끝 2015년 결혼한다.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그런데 이날 결혼식에 유독 침울해 보이는 하객이 하나 있었다.
바로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김희철이었다. 미쓰라와 김희철은 83년생 동갑내기이자 절친인데, 워낙 친한 지라 두 사람이 사귄다는 소문까지 돌 정도였다.
예전에는 내가 예뻤고, 미쓰라는 야성미가 가득했다.
미쓰라의 결혼으로 드디어 해당 루머가 잠식되나 싶었지만, 김희철은 두 사람의 결혼식장 구석에서 그 누구보다 아련하게 쳐다봐 많은 이들에게 또 한 번 오해를 산다. 타블로에 의하면 그냥 펑펑 울었으면 차라리 나았을 것이라고...
'에픽하이' 멤버들은 2022년 김희철이 출연 중인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당시의 상황을 다시 한번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는데, 김희철은 당시 자신이 그런 반응을 보인 것은 절친인 미쓰라가 정말 결혼할 줄 몰랐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무리 절친한 사이여도 배우자가 생기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면 쉽사리 연락하기가 어렵기 때문. 김희철은 미쓰라가 결혼한 후 공허한 마음에 양곱창 집에 들어가 낮술을 마셨던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덕분에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김희철은 지난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자신과의 가상 결혼식을 거행해 어머니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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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안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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