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2분기 영업익 329억원…전년대비 102.7%↑(종합2보)

임성호 2026. 8. 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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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그룹이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른 환경사업의 안정적 성장세와 리튬 사업 수익성 개선 등으로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맡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매출 515억원(32.1%↑), 영업이익 58억원(57.3%↑)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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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환경사업 성장세…리튬사업 수익성도 개선
유상증자 자금 부담 우려에 "지주사 추가 자본조달 계획 없어"
에코프로 인터배터리 2026 부스 [에코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강태우 기자 = 에코프로 그룹이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른 환경사업의 안정적 성장세와 리튬 사업 수익성 개선 등으로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8천2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메탈 시세 및 환율 효과로 리사이클 부문 매출액이 늘고 리튬 사업 분야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점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전 분기(매출 8천183억원·영업이익 564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의 가동률이 현지 집중호우로 일시 하락한 탓으로, 현재 복구 조치가 마무리돼 생산이 재개된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에코프로는 설명했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천76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와 63.2% 각각 줄었지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파워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전구체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분기 매출이 1천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었지만, 폭우로 인한 인도네시아 그린에코니켈(GEN) 제련소의 일시적 가동률 저하 탓에 영업손실 106억원을 기록했다.

GEN 제련소 가동률이 회복하고 있고, 북미 신규 고객 확보 및 중국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 폐지 등 대외 환경 변화로 중장기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맡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매출 515억원(32.1%↑), 영업이익 58억원(57.3%↑)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른 수주 실현 본격화와 해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공급이 뒷받침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에코프로비엠의 1조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과 관련한 지주사의 자금 부담 우려에 관해 "지주사 차원의 추가적인 자본 조달 계획은 없다"며 "지주사는 올해 2분기 말 별도 기준으로 약 6천억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향후 소요되는 투자 자금은 당사가 보유한 현금과 자체적으로 창출되는 현금 흐름, 적절한 외부 차입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활용해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다"며 "자금 수지에 문제가 없는 만큼 지주사 차원에서 향후 주주가치 희석을 동반하는 유상증자 등의 추가 자본 조달 계획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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