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장성 축령산 편백숲)
전라남도 장성군 축령산 일대에 조성된 편백숲은 한국 산림 경영의 선구자로 불리는 춘원 임종국 선생의 집념이 빚어낸 결실이다.
1956년부터 시작된 조림 사업은 30여 년간 이어졌으며, 선생은 사재를 털어 약 250만 그루의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심어 황무지였던 산을 울창한 녹색 낙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이곳은 현재 약 1,150헥타르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조림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5월은 수목의 생명력이 가장 왕성해지는 시기로, 나무들이 내뿜는 천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의 농도가 연중 가장 높게 나타나는 시점이다.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인간의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장성 축령산 편백숲)
수십 미터 높이로 곧게 뻗은 편백나무 군락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깊은 휴식을 제공한다. 역사적 헌신과 생태적 가치가 공존하는 장성 축령산 편백숲으로 떠나보자.
장성 축령산 편백숲
“250만 그루가 뿜어내는 압도적 피톤치드, 지금 아니면 늦는 면역력의 성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장성 축령산 편백숲)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추암로 716에 위치한 장성 축령산 편백숲(장성 치유의 숲)은 방문객의 체력과 목적에 맞춘 다양한 테마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총 10.8km에 이르는 임도를 따라 건강숲길, 하늘숲길, 산소숲길 등 6개의 코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다채로운 산림욕이 가능하다.
그중 중앙임도는 경사가 완만하여 휠체어 이용자나 노약자 등 보행 약자들도 큰 어려움 없이 숲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무장애 탐방로 역할을 한다.
숲의 중심부에 마련된 국립장성치유의숲에서는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하며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숲 속 곳곳에 설치된 평상과 의자는 방문객들이 명상과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화된 시설이다.

출처 : 장성군 (장성 축령산 편백숲)
특히 편백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하늘바라기 쉼터는 이곳의 가장 상징적인 명소로 꼽힌다.
이러한 독보적인 경관 덕분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를 비롯한 수많은 영상 작품의 배경지로 활용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성 축령산 편백숲은 연중무휴 24시간 상시 개방되어 언제든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산림 자원을 향유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다만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체계적인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적이다. 주차 시설은 인근 추암마을이나 모암마을 방면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장성 축령산 편백숲)
5월의 따스한 햇살 아래 고즈넉한 숲길을 걷다 보면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가장 정직한 위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한 사람의 헌신이 수만 명의 쉼표가 된 이 숲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 보기를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