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를 많이 낳고 싶어요.”
결혼도 아직인데, 산후요실금까지 걱정하는 걸그룹 멤버가 있습니다. 바로 에이핑크의 윤보미입니다. 그녀는 최근 유튜브 채널 ‘뽐뽐뽐’에서 공개된 ‘마라맛 수다’ 편에서 아이와 출산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함께 출연한 포미닛 출신 권소현이 영화 속 임산부 역할을 이야기하자, 윤보미는 “출산 이야기를 자주 듣는 편”이라며 평소 출산과 육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아이를 많이 낳고 싶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는데요, 심지어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중 어떤 방법이 나을지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놀라운 건 이 고민의 깊이였습니다. 윤보미는 “엄마로서 고통을 경험해보고 싶어 처음엔 자연분만을 선호했지만, 최근엔 회복 속도와 산후관리 등을 고려해 제왕절개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죠. 산후 요실금까지 언급하며 출산 후 후유증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조사하고 있다는 모습은 팬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안겨줬습니다.

사실 이 발언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녀의 연애사 때문입니다. 윤보미는 지난 4월, 작곡가 겸 프로듀서 라도와 8년간의 연애를 공식 인정하며 화제를 모았죠. 2016년부터 비밀 연애를 이어오다 올해 당당히 공개 연애로 전환한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불러일으키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결혼 계획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은 없지만, 윤보미의 진지한 출산 고민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실제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는 증거처럼 느껴졌습니다. 데뷔 13년 차, 아이돌을 넘어 연기자로도 성장 중인 그녀의 인생 2막—이제는 결혼과 엄마라는 새로운 모습까지 기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