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아동학대 202명 숨져…85%는 부모가 가해

임정환 기자 2024. 10. 3. 0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5년간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 20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만 1세 미만의 신생아가 83명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사망에 이르게 한 학대 행위자의 85%는 부모였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받은 '2019~2023년 5년간 발생한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로 사망한 0~12세 아동은 202명이었으며 만 1세 미만 신생아는 83명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지난 5년간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 20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만 1세 미만의 신생아가 83명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사망에 이르게 한 학대 행위자의 85%는 부모였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받은 ‘2019~2023년 5년간 발생한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로 사망한 0~12세 아동은 202명이었으며 만 1세 미만 신생아는 8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를 숨지게 한 아동학대 행위자의 85%는 부모로 나타났다. 피해 아동과 학대 행위자가 동거한 경우는 91%였다.

학대로 숨진 아동이 정부의 공식 발표 수치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 2021년 국립과학수사원이 2015~2017년 아동 변사 사건 1000건을 부검한 결과 최대 391명에게서 학대 정황이 나왔다. 이 기간 정부가 공식 집계한 아동 학대 사망 건수가 90건인 것과 비교하면 4배나 많다.

백 의원은 "저출생 시대에 많은 아이를 낳는 것도 중요하지만 태어난 아이들을 제대로 보호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길러내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