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빌라 지붕 위에서 만난 루브르 박물관 만든 장인

프랑스 장인 학교 졸업하고 난데없이 경기도로 온 이유

모든 건물의 필수 요소인 '지붕'
전 세계를 돌며 지붕을 만드는
프랑스 장인 학교 출신의
'지붕 장인'이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지붕 보수 작업까지 참여했다는
지붕 장인의 하루를
스브스뉴스가 따라가 봤습니다

경기도의 한 신축 빌라 공사 현장

합판 하나하나가
깔끔하게 이어져 있는 이 지붕은  
프랑스 장인 학교 출신의
지붕 장인이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리오넬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사람이에요
저는 지붕 장인입니다
프랑스 장인학교 나왔어요

장인 학교?
지붕 장인?
좀 낯선 단어들인데요

리오넬씨가 나온 프랑스 장인 학교
Compagnion de devoir는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곳곳에 있습니다

특별한 건
학생들이 만 16세에 입학해서
5년간 학생 신분으로 기술을 배우고

3년 동안은 선생님으로
그동안 배운 기술을  
장인 학교 학생들에게 전수해야만
진정한 장인 Artisan으로 인정됩니다

긴 수료 과정 때문에
100명가량의 입학생 중 10%만이
마지막에 남아 있을 정도로
프랑스 내에서도
졸업생이 몇 안 되는 학교죠

명성 있는 장인 학교답게
2019년 발생한 화재로 망가진
노트르담 대성당 보수 작업에도
이 학교 출신 장인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리오넬씨는 이곳에서
건축 자재 중 하나인
징크를 다루는 방식을
오랫동안 공부했고

2013년에는 프랑스 내
기능장 대회 지붕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실력자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루브르 박물관의 지붕을 수리하고
독일 싱가포르 시드니 홍콩 캄보디아 네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지붕을 만들다

2년 반 전부터
한국에서 일을 하고 있죠

이런 실력자가…!
한국에 오게 된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프랑스 지붕 장인은
일반 기술자들이랑 어떤 점이 다를까요?

리오넬씨의 보조로 일하며
프랑스 지붕 장인의 하루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지붕 장인의 하루

그레이스 / 스브스뉴스 PD
"보통 몇 시에 출근해요?"

리오넬 / 프랑스 지붕 장인
"보통 6시부터 6시 반에 출근해요"

그레이스 / 스브스뉴스 PD
"매번 어두운 새벽에 가시겠네요"

리오넬 / 프랑스 지붕 장인
"네"

그레이스 / 스브스뉴스 PD
"맞다 제가 불어를 좀 준비해 왔어요"

"이 뭐야 이게 아이고  
지워졌어 또 그새
엉셩띠 드브와 르꽁떼"

리오넬 / 프랑스 지붕 장인
"오 네 반갑습니다"

그레이스 / 스브스뉴스 PD
"쥬 마뻴 그레이스
(저는 그레이스입니다)"

리오넬 / 프랑스 지붕 장인
"제가 지붕 장인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했어요"

그레이스 / 스브스뉴스 PD
"2010년이면... 13년 경력직!
한국에는
어쩌다가 오게 되신 거예요?"

리오넬 / 프랑스 지붕 장인
"프랑스에서 이제 와이프를 만났어요
와이프가 한국 사람이에요
와이프 때문에 한국에 왔어요"

2년 전 결혼을 하고
아내와 함께 지내기 위해
한국으로 왔지만
처음에는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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