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고속도로에서 폭행을 당했습니다.
조언을 구하고자 보배드림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경찰이 블랙박스를 가져간 상태로 블박 전달받으면 영상을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12월 29일 12시~13시30분사이에 평택>태백가는 제천고속도로 중앙탑졸음쉼터에서 저의 폭행을 목격하신분들은
증언과 블랙박스를 제공해주실수있으실까요..
우선 폭행은 저만 당했고, 당시 임신 14주의 와이프와, 8개월 딸도 현장에 있었습니다.
사건의 개요는 저희는 아기가 있어 기저귀를 갈러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들려야하는 상황이었고
1차선에서 주행중이었습니다. 가해차는 저희 차량 앞에서 정속주행을 하고 있었습니다.(대략 90KM정도)
기다리다 안되겠다싶어서 클락션을 울렸는데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위협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옆차량과 나란히 가며 1차선의 주행을 막았고 당시 저희 뒤에는 차가 밀려있었습니다.
그러다 차량 간격이 벌어져 추월을 했고, 저는 보복운전이나 싸움이 나기 싫어 빠르게 달려 가해차량과의 간격을 벌렸습니다.
잠시 후 사이드미러를 보니 가해차량이 쌍라이트를 키며 전속력으로 달려오고 있었고, 계속 가다간 사고가 나겠다싶어서
앞에보이는 졸음쉼터에 세웠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러자 가해자도 차에서 내렸고, 제가 "왜 그러시냐?"라고 물으니 어깨를 밀치며 반말로 (상대는 40대 중반정도로 보이고 저는 20대 중반입니다.)
"뭐 나 화장실가는건데 왜?"라고 말하며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끝나나싶었는데 제가 계속 쳐다보니 "왜 쳐다보냐? 싸우자는거지?"하며 본인의 핸드폰을 차위에 올려놓고
얼굴을 세게쳐 제 안경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얼굴을 가까이 대고 계속 밀쳐 아내가 저와 가해자사이를 막으며 그만하라고 말했지만 주먹을 휘두르는 모션으로 위협하며 "때릴수도 없고"하며 계속 밀치다 본인 차에 탑승하려고 하길래 와이프와 제가 차 문을 잡고 있었는데 가해자가 문을 확열어 와이프 팔과 정강이를 쳤고, 저도 화가나 "지금 임산부를 치셨냐"며 얘기했고, 가해자는 "내가 임산분줄 어떻게 알아"하며 왜 자기를 못가게 막냐며 또 저를 밀쳤습니다.
그이후 아내에게 112에 신고하라고 했고 아내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계속 차를 타길래
도망갈까 싶에 저는 가해차 뒤에 서있었고 그럴때마다 차에서 내려 왜 자꾸 본인 차를 밀치며 못가게 막냐며 (밀치지않고 뒤에 거리두고 서있었음) 또 밀어 졸음쉼터 입구에 있는 간이 중앙분리대까지 밀쳤고 저는 뒤로 넘어졌습니다. 넘어져서 일어나려하면 또 밀치고 일어나고 나서도 계속 폭행하고(주먹은 쓰지않았습니다.) 옷을 잡아 끌어 외투도 벗겨졌습니다.
아내는 8개월 아기를 차에 계속 둘수없어 안고 가해자에게 계속 하지말라며 말렸고, 가해자는 본인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전화하였습니다. 그러고는 차뒤에 서있는 저를보고 본인도 경찰에 신고해서 주민번호 알려줬는데 왜 못가게 막냐며 경찰이 차뒤에있는 저를 밀쳐내도 된다고 했다며 폭행을 가했습니다. 헤드락을 걸어 넘어트리고 다리를 제 목에 걸어 그 위에서 몸을 겹쳐 한바퀴 굴렀습니다.
그래도 제가 한번도 맞대응 하지않고 아내와 계속 막자 지쳤는지 트렁크를 내리고 앉아 쉬고있는 저에게 와서 제차 트렁크에 앉으며 이번엔 인신공격과 폭언 협박등을 했습니다.
외모비하(너는 안경벗지마라, 얼굴이 왜그렇게 생겼냐), 협박(내가 여기 cctv없는거 알아서? 때린거다, 내가 폭행에 관해 잘안다)하며 너네 돈벌려고 그런거지? 얼마나 벌어봤냐며 자꾸 아내를 차에 태우고 남자답게 1:1로 싸우자며 싸움을 유도했습니다.
그러다 경찰이 왔고, 격리되어 서로 진술했습니다.
가해자는 옆에서 본인도 맞았다고 주장했고(근거없음), 저를 밀치고 같이 넘어지는 과정에서 생겼는지는 모를 종아리? 정강이 상처를 언급하며 본인도 다쳤다고 경찰에게 주장했습니다.
저희는 후방 블랙박스에 일방적으로 당하는 과정이 다 찍혔고, 아내도 경찰과 통화하는척 제가 넘어지고 당하는 장명을 짧게나마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경찰은 제가 폭행당한 상처를 다 찍어갔고 접수했으니 쉬었다 조심히 가라며 사건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아내는 그 이후 집까지 가는동안 차량을 주행할때마다 또 그런일이 있을까싶어 계속 정상속도임에도 불구하고
천천히가라하고, 계속 양보하라하고 다른차가 조금만 옆에 붙어도 도망가라며 제가 또 싸움이 붙어 맞을까 불안해했습니다.
아기는 아직어려 상황을 잘 몰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라우마로 남지 않기에..
집에 도착해서 아내도 보니 정강이에 멍이 든 상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도 멍이 들었고, 아내는 현재 차만 타면 또 같은 상황이 발생할까 무서워합니다.
아내도 접수를 따로 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런일이 처음이라 아무것도 몰라 조언을 구합니다...
당시 동영상은 제가 가해자와 제 얼굴을 모자이크하는 법을 몰라 못올리고 상처난 사진만 올립니다.
(상처는 어느정도 아물어서 크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장은 정강이에 멍든 아내 다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