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K-뷰티, 태국서 18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김락현 기자 2026. 7. 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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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 공동관 운영… 아세안 시장 공략 기반 마련
2026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 한국관 전경./ 대구테크노파크 제공

대구지역 K-뷰티 기업들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최대 규모 뷰티 전시회에서 1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리며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대구시의 ‘2026 K-뷰티 수출 컨소시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Cosmoprof CBE ASEAN Bangkok)’에 대구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뷰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지역 4개 기업이 공동관에 참가해 총 37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수출상담액은 18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어코퍼레이션은 싱가포르 유통기업과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시장 공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는 등 K-뷰티 디바이스의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화장품 원료와 OEM·ODM, 패키징 등을 아우르는 ‘코스모팩(Cosmopack)’이 처음으로 운영돼 글로벌 뷰티 공급망 변화도 확인됐다. 

대한민국은 이번 전시회에 115개 기업이 참가해 개최국 태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코트라(KOTRA)가 처음으로 공식 한국관을 구성하면서 제품 수출뿐 아니라 현지 유통과 생산 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대구TP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 지원은 물론 바이어 매칭, 현장 상담, 사후 후속 상담까지 연계하는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지원했다.

전상인 대구TP 스타일테크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세안 시장의 높은 K-뷰티 수요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확보한 바이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후속 상담과 해외 판로 확대를 지속 지원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제품 개발과 디지털 전환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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