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밥캣을 로보틱스 자회사로' 재추진‥합병비율 재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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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두는 사업 재편안을 재추진합니다.
두산로보틱스, 그리고 두산밥캣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신설법인의 합병 비율은 1대 0.043으로 공시됐는데, 이는 기존 합병 비율 1대 0.031에서 상향 조정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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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두는 사업 재편안을 재추진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오늘(21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사업 재편 과정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이 기존보다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더 받을 수 있게 합병 비율도 재산정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 그리고 두산밥캣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신설법인의 합병 비율은 1대 0.043으로 공시됐는데, 이는 기존 합병 비율 1대 0.031에서 상향 조정된 것입니다.
이 경우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가 받을 수 있는 두산로보틱스 주식은 기존 3.1주에서 4.3주로 늘어납니다.
앞서 두산그룹은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면서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합병하려 했으나, 주주들의 반발과 금융당국 압박에 지난 8월 이를 철회했습니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를 두산밥캣 지분 소유 신설 법인으로 분리한 뒤 새 법인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안은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8406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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