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즌은 적응에 불과했다...서울 이랜드 아이데일의 선언! “더 파괴적으로, 모든 게 나에게 달려있다” [MD방콕]

[마이데일리 = 방콕(태국) 노찬혁 기자] 존 아이데일에게 2026시즌은 ‘적응의 시간’이 아닌 ‘증명의 무대’다. 서울 이랜드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이제는 결과로 이야기하겠다는 각오가 분명하다.
서울 이랜드는 태국 방콕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아이데일 역시 이곳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문화와 리그에 적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시즌은 K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두 번째 시즌을 맞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아이데일의 커리어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어린 시절 유럽 무대를 꿈꾸며 독일로 향했고, 약 5년 반 동안 유럽에서 생활하며 축구를 배우고 즐겼다. 하지만 반복되는 환경 속에서 성장의 정체를 느꼈고,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고민하게 됐다.
그는 “유럽을 바로 떠나 호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았다”며 “에이전트의 추천으로 K리그를 알게 됐고, 지금은 서울 이랜드에서 축구를 즐기며 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를 선택한 이유도 분명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이었던 아이데일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지만, 꾸준히 관심을 보이며 지켜봐 준 팀은 서울 이랜드였다. 그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계속 연락을 주고 경기를 지켜봤다”며 “내게 가장 잘 맞는 팀이 서울 이랜드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은 아쉬움도 컸다. 부상으로 8~9경기를 놓치며 흐름이 끊겼고, 득점왕 경쟁에서도 멀어졌다. 아이데일은 “당시에는 정말 실망스러웠다.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었고, 더 많은 걸 해낼 수 있다고 느끼던 시점이었다”고 돌아봤다. 다만 그는 “그 경험이 올 시즌을 더 잘 준비하게 만들었다”며 “휴식기 동안 몸 상태를 잘 유지했고, 전지훈련에서는 새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리그 적응은 예상보다 빨랐다. 아이데일은 “몇 달은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적응했다”며 “경합이 많고 빠른 리그지만, 자신 있게 플레이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호주 국가대표 시절 함께했던 타가트와의 인연도 K리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 요소였다. 타가트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수원 삼성에서 활약하며 K리그1 득점왕과 베스트 일레븐을 수상했고, 2019년 FA컵(현 코리아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는 “큰 조언이라기보다는 K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정도였다”며 “지금은 그가 남긴 발자취를 내가 따라가고 있는 느낌”이라고 웃었다.
이적에 대한 유혹도 없지 않았지만, 아이데일의 선택은 분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좋은 활약을 펼쳐 K리그1 구단으로 가는 스텝업을 생각했는데 이제 목표는 팀과 함께 승격하는 것”이라며 “올해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금 환경에 만족한다. 여기서 이뤄야 할 일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호주 국가대표에 대한 생각도 솔직했다. 그는 “대표팀은 언제나 영광이지만, 그것만을 위해 환경과 생활을 바꾸고 싶지는 않다”며 “지금은 팀에 집중하고, 여기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기회는 따라올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득점 목표 역시 현실적이다. 아이데일은 “지난 시즌 부상 속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다면 15골 정도면 정말 좋은 시즌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자들의 합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김현과 박재용을 영입했다. 아이데일은 “경쟁은 팀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며 “경쟁할 수 있어 좋다. 서로를 밀어붙이면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다른 선수들이 주전으로 나서도 나에게는 더 동기부여가 생길 것 같다. 팀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도균 감독의 메시지는 단순하고 명확하다. 아이데일은 “감독님은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원하신다”며 “많은 말을 하지 않으시지만, 직설적으로 표현하신다. 나에게 기대하고 있는 게 느껴지고, 앞에서 더 팀을 이끌고, 득점으로서 팀을 도우라고 하신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데일에게 2026시즌은 ‘증명의 시즌’이다. 그는 “환경과 문화에 적응된 지금은 모든 게 나에게 달려 있다”며 “압박을 즐기면서 더 좋은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이랜드는 가족 같은 팬들이 있는 팀”이라며 “골과 활약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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