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국제유소녀] 'U12부 우승+최다득점상' 일본 미나미초 키나 안주, 대형 유망주 등장 알렸다

부산/조형호 2025. 8. 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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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레벨이었다.

오키나와 이토만 미나미초 에이스 키나 안주가 WKBL 국제 유소녀 무대를 뒤집어놓았다.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 미나미초는 3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WKBL 국제 유소녀 농구 챔피언십 with BNK금융' U12부 결승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한국 온양동신초를 45-41로 꺾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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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조형호 기자] 어나더 레벨이었다. 오키나와 이토만 미나미초 에이스 키나 안주가 WKBL 국제 유소녀 무대를 뒤집어놓았다.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 미나미초는 3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WKBL 국제 유소녀 농구 챔피언십 with BNK금융’ U12부 결승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한국 온양동신초를 45-41로 꺾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예선에서 온양동신초를 만나 패했던 미나미초가 복수에 성공했다. 지난 예선 에이스간의 쇼다운에서 온양동신초 에이스 김나희에게 판정패했던 키나 안주가 훨훨 날아올라 우승의 선봉장에 섰다.

키나 안주는 결승에서만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25점을 폭발시키는 등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스틸과 굿 디펜스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키나 안주의 존재감으로 승패가 결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키나 안주는 “예선에서 한 번 붙어봤던 팀이라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기억하고 있었고 우리 팀 수비나 공격 모두 준비한대로 잘 풀렸다. 이번 우승의 분위기를 이어가 일본에 돌아가서도 잘해내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라이브인 능력, 안정적인 기본기와 작은 체구임에도 탄탄한 수비까지 단점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키나 안주였다. 더욱 놀라운 점은 U12부 국제 무대를 장악한 그녀가 2014년생(5학년)이라는 것.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한 키나 안주는 이번 대회 최다득점상까지 수상하며 본인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이에 키나 안주는 “최다득점상도 좋지만 팀이 우승했다는 게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팀 전체가 수비를 잘했기 때문에 공격 기회도 많았고 팀원들이 나를 도와줬기 때문에 내가 득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말 기쁘다”라며 밝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일본은 어린 나이에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경계가 없어 딱히 농구선수의 꿈을 꾸진 않았는데 이번 대회를 뛰면서 프로선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기본기를 더 가다듬고 득점뿐만 아니라 리딩 능력을 키워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모두를 놀라게 만든 일본의 작고 빠른 소녀. 농구선수를 꿈꾸게 된 그녀가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한국 무대에 돌아올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WKBL의 첫 국제 유소녀대회 개최로 관심을 모은 이번 대회는 BNK금융을 포함해 동아오츠카와 몰텐, 이디야커피, 매일우유, 아잇스포츠, 부산대학교가 후원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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