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신형 G80, 주목할 만한 6가지 특징은?

조회수 2024. 3. 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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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어디가 바뀌었는지 모를 정도로 아주 살짝 화장을 고치고 돌아온 제네시스 신형 G80. 여섯 가지 주요 특징을 살펴보자.

또렷이 그은 두 줄
신형 G80을 밤에 마주하면 G90과 착각할지도 모른다. G90이 그랬듯, G80도 현미경과 망원경에 쓴다는 정밀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받아들여 ‘점점이 빛나는 얇은 눈빛’을 그대로 구현했다. 그릴도 두 줄이 교차하는 패턴으로 바뀌어 여러모로 두 줄이 더욱 선명하다.

왕 모니터 하나로 퉁!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과 마찬가지로 신형 G80도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화면을 커다란 27인치 화면 하나로 ‘퉁’쳤다. 시각적으로 훨씬 말끔할 뿐 아니라 기존 배치보다 30% 더 넓은 공간에 정보를 표시한다. 커다란 화면을 효과적으로 쓰도록 2분할은 물론, 3분할 기능까지 넣었다.

기본 모델도 편하게
G80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노면을 읽고 댐퍼를 조율해 승차감이 뛰어났다. 그런데 기능이 없는 기본 모델은? 그 편차를 줄이고자 주행 상황에 따라 다른 타이어 주파수를 파악해 댐퍼를 조절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새로이 추가했다. 이제 비싼 모델을 고집할 이유가 줄었다.

더 가뿐한 몸놀림
일반 모델보다 역동성을 강조한 스포츠 모델은 차이를 더 벌렸다. 기존 뒷바퀴조향 시스템에 더해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를 넣는다. 이제 코너 안쪽을 향해 스티어링휠을 돌리면 뒷바퀴를 앞바퀴 반대로 꺾을 뿐 아니라 코너 바깥쪽 바퀴에 힘을 실어 더욱 가뿐하게 코너를 돌아나간다.

알루미늄 뒤 청량한 소리
사운드 시스템 브랜드가 렉시콘에서 뱅앤올룹슨으로 바뀌었다. 덴마크 왕실이 해외 국빈에게 선물하기로 유명한 바로 그 명품 브랜드다. 실내 곳곳에 스피커를 18개나 배치해 특유의 맑고 청량한 소리를 퍼뜨린다. 알루미늄 소재를 즐겨 쓰는 뱅앤올룹슨답게 스피커 덮개는 당연히 알루미늄이다.

배기구가 사라졌다?
원래 디젤 모델이나 전동화 모델이 그랬듯이, 신형 G80은 양쪽으로 뻗은 배기구를 범퍼 아래로 감췄다. 대신 사라진 배기구 위치엔 앞쪽 크레스트 그릴의 V자 모양을 본뜬 장식을 붙여놨다. 제네시스 설명에 따르면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완성했다”고. 물론 절제와 거리가 먼 스포츠 모델은 예외다.

윤지수 사진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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