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은 가을·겨울철 인기 과일인 감(및 곶감)이
당뇨 환자에게 매우 위험한 혈당 상승 식품이라고 경고합니다.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부담 없이 먹기 쉽지만,
정작 혈당을 올리는 속도는 빵보다 빠른 경우도 많습니다.

감은 과일 중에서도 단순당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식품입니다.
특히 잘 익은 연시는 당도가 급격하게 올라
소화되자마자 빠르게 혈당으로 전환됩니다.
인슐린 분비가 둔해지는 50대 이후와 당뇨 환자에게는
이러한 속도 변화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곶감입니다.
수분이 빠진 대신 당이 농축돼
한두 조각만 먹어도 밥 반 공기 이상의 당분을 섭취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전문가들은 “곶감은 과일이 아니라 사실상 설탕 덩어리에 가깝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감의 높은 당분은 혈당을 급격히 올린 뒤
곧바로 떨어뜨리는 ‘혈당 롤러코스터’를 만들어
식후 졸림·심한 갈증·피로감 악화를 유발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당 조절 능력이 더 떨어지고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감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소량 섭취, 식후 먹기, 단백질·식이섬유와 함께 먹기 등을 조언합니다.
단, 당뇨병이나 전당뇨 진단을 받은 사람이라면
감·곶감은 가능한 한 멀리하고
사과·배·베리류처럼 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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