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슈퍼 스포츠 YZF-R9, 보름만에 완판..1300만원대 가성비

야마하가 10월 9일 일본에서 발표한 신형 슈퍼 스포츠 모델 'YZF-R9 ABS'가 인기 쇄도로 올해 계약을 종료했다, 이미 연간 생산 300대 상한에 달해서다. 1300만원대 가성비로 인기 상종가를 기록했다.

YZF-R9는 2024년 10월에 세계 최초 공개했다. 유럽ㆍ북미에서 먼저 도입돼 모터 스포츠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미들 클래스로 퍼포먼스와 스킬, 도로 환경을 가리지 않는 친숙함을 겸비한 모델로 인기를 끌었다.

600cc 직렬 4기통 슈퍼 스포츠 YZF-R6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췄다. MT-09나 XSR900과 공유하는 직렬 3기통 888cc 엔진을 장착했다. 여기에 경량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고속에서도 안정감이 탁월하다.

새로 채용된 CP3 엔진은 연료 공급계에 전자제어 YCC-T(Yamaha Chip Controlled Throttle)를 채용했다. 보다 세세한 흡입 공기량 제어를 실시한다. 최고 출력은 120ps/10000rpm, 최대 토크는 93Nm/7000rpm을 발휘한다.

전용 개발한 주조 알루미늄 프레임은 중저속에서 유연함을, 고속에서는 강성을 최대화한다. 베이스 모델인 MT-09 대비 강성은 비틀림 18%, 세로 37%, 가로 16% 증가했다.

또한 강성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경량화도 실현했다. 메인프레임 중량은 야마하 역대 슈퍼 스포츠(YZF-R1/YZF-R6) 중에서도 가장 가벼운 9.7kg에 불과하다. 디자인도 공기역학 성능을 확실하게 챙겼다. 지금까지의 야마하 슈퍼 스포츠 모델 중에서 가장 공기 저항이 적다.

포지션 램프 하부에는 크게 돌출한 윙그렛트를 채용했다. 공도 주행시 횡풍을 억제하면서 선회 중에 접지력을 높인다. 또한 라이더로의 열 전달을 억제함과 동시에 냉각 성능도 구현했다.

핸들은 핸들 크라운 아래쪽에 마운트하는 세퍼레이트 타입을 채용했다. 슈퍼 스포츠로 요구되는 프론트 하중을 확보하면서 적당한 자세로 일상적인 도로 주행을 중시했다.

전후 하중 배분, 휠 베이스, 캐스터각, 트레일량, 전후 서스펜션의 스트로크를 최적화해 뛰어난 핸들링과 높은 일체감을 실현했다. 서킷 주행뿐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편하게 탈 수 있는 슈퍼 스포츠로 진화한 것이다.

컬러링은 YZF-R 브랜드를 상징하는 야마하 레이싱 블루를 표현한 블루, 시리어스한 스포티니스를 표현해 폭넓은 층을 대상으로 한 매트 다크 그레이, 초대 YZF-R1의 흰색과 빨강의 톤을 현재에 맞게 매칭한 화이트까지 3색을 채용했다.

가격은 149만6000엔(1370만원)에 연간 판매 대수는 300대다. 야마하 측은 “이미 생산대수 이상의 계약이 몰려 올해 더 이상 추가 계약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YZF-R9의 가장 큰 인기의 이유는 1천만원대 초반 가성비다. 900cc 슈퍼 스포츠의 경우 통상 2000만원 전후가 보통이다. 인터넷에선 “장비, 성능 모두 최고다. 이 가격을 넘을 슈퍼 스포츠는 없다”는 등의 호평 글이 올라오고 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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