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밑에서 'CB' 변신..웨일스 국대, 아스널전 부상 복귀 시동

오종헌 기자 2022. 9. 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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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부상 문제에 신음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토트넘이 치른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더 선'의 톰 바클리 기자는 "데이비스는 9월 A매치 기간에 치러진 웨일스 축구대표팀 경기에 결장했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롭 페이지 웨일스 감독은 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물론 아스널전이 얼마 남지 않아 경기력이 온전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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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부상 문제에 신음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7경기 5승 2무로 3위(승점17)에 올라있고 아스널은 7경기 6승 1패로 선두(승점18)를 달리고 있다. 

9월 A매치 일정을 마치고 다시 EPL이 시작된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두 팀은 잉글랜드 내 대표적인 지역 라이벌로 매번 맞대결마다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올 시즌 초반 이들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경기를 앞두고 부상 변수 맞았다. 요리스 골키퍼는 A매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오른쪽 허벅지에 부상을 입어 중도하차했다. 그는 2012-13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뒤 지금까지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역시 토트넘이 치른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물론 백업 골키퍼는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있다. 포스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셀틱, 사우샘프턴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다. 하지만 올 시즌이 개막한 뒤 아직 단 한 차례도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다.

다행히 데이비스는 아스널전에서 부상을 털고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데이비스는 2014-15시즌을 앞두고 스완지 시티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기 그는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3백의 왼쪽 센터백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초반에도 EPL 5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상대로 교체 출전,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스포르팅전이 끝난 뒤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영국 '더 선'의 톰 바클리 기자는 "데이비스는 9월 A매치 기간에 치러진 웨일스 축구대표팀 경기에 결장했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롭 페이지 웨일스 감독은 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물론 아스널전이 얼마 남지 않아 경기력이 온전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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