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 "정상화" vs "50% 올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이 일단 동결됐지만 불씨가 아예 꺼진 것은 아니다.
특히 한국전력의 재무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전기요금을 그대로 두고 가긴 힘들다.
━◇ 4분기 전기 요금 '일단' 동결━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연료비조정요금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산업부와 한전이 전기요금 인상 대신 정상화라는 명분을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이 일단 동결됐지만 불씨가 아예 꺼진 것은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 등의 의지는 제법 강하다. "정상화" "현실화" 등을 강조하며 분위기를 잡는다. 특히 한국전력의 재무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전기요금을 그대로 두고 가긴 힘들다.
연료비조정단가는 전기 생산에 필요한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브렌트유 등의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한해 이자비용만 4조~5조원에 달한다. 산업부와 한전이 전기요금 인상 대신 정상화라는 명분을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 8월 폭염으로 주택용 전기 요금은 평균 13% 증가했다. 한전에 따르면 8월 주택용 전기요금은 평균 6만 361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20원이 늘 예정이다. 국민 입장에선 평소보다 부담이 커진 '폭염 고지서'를 받게 됐는데 4분기 요금마저 인상되면 반발이 클 수 있다.
최 부총리가 "윤석열 정부 들어 50%를 인상했다"고 강조한 것도 결국 요금 인상을 쉽게 생각하지 말라는 경고로 풀이된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최준석 야구장비 팔아 치킨 구매…어효인 "재수 없게" 폭발한 사연 - 머니투데이
- 출산하다 식물인간→정신연령 7살 된 아내…남편 "시설 못 보내"
- "굿바이 월드" 여가수 의미심장 글→삭제…"신고 좀" 누리꾼 걱정 - 머니투데이
- '100억 매출' 탈북민 CEO "남편만 3명, 중국서 인신매매도 겪어" - 머니투데이
- 송해나, 데프콘 열애설에 "ㅋㅋㅋㅋㅋㅋㅋ 가족끼리 왜 이래" - 머니투데이
- "경복궁서 레깅스 입고 요가? 창피해"…베트남서 비난 쏟아진 이유 - 머니투데이
- 주병진 '꽃뱀 사건' 트라우마…결혼 못한 이유 - 머니투데이
- "XX새끼" 선생님의 40분 폭언에 놀란 학생들 눈물…이유도 없었다 - 머니투데이
- "과즙세연에 16억 쏘고 차단 당했다"…혹시 방시혁? 추측에 보인 반응 - 머니투데이
- "얼마나 피곤했으면" 지하철 탄 안내견, 쓰러지듯 잠들어…승객들도 '감동 배려' - 머니투데이